미 연준 FOMC 에서 기대되는 것들
미 연준 FOMC 가 진행중입니다. 미 대선이 치뤄지기 전 마지막 FOMC 로서 증시와 정치권에서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탈출구를 연준에 제시해 줄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전 7월의 FOMC, 8월의 잭슨홀 미팅 에서 확인된 연준의 스탠스는 겉으로는 양적완화 이지만, 속으로는 매우 보수적이며 타이트한 통화정책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실망감, 혹은 위기감이 그간 기술주 위주의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던 뉴욕 증시를 단번에 꺾어 내렸습니다. 물론 그 또한 기술주가 주도했지요. 언론에서는 그 기점이 되었던 지난주 목요일(9월 10일)을 ‘검은 목요일’ 이라 칭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기부양안을 놓고 설왕설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도 증시 급락에 한 몫 했습니다.
대부분의 리포트에서는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의 기조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언급한 경제지표들의 양호한 흐름에 대해 연준이 보다 구체적인 해석을 내 놓을 것이며,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이지는 않더라도 계속적으로 강조되어 온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동력 제공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행 제로금리 보다 더 낮은 마이너스 금리나 채권수익률곡선통제(YCC)를 전격 실행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 수준에 준하는 단서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주목할만 합니다.
미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8월 실업률 8.4%는 미 연준의 최근 예측 값인 2020년 중앙값 9.3% 보다 낮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예측치는 1%인데, 최근의 측정치는 1.3% 입니다. 물론, 달러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일조한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 8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는데, 이는 예상치 0.5%에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도운 것입니다.
이 같은 기대감들이 주가에 반영되었고, 간밤의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으로 전일의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선물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파월 의장이 시장의 이러한 기대를 뒤로하고 전혀 다른 방향의 성명을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 상승에 대해 교과서적인 대응, 즉 기존의 양적 완화를 거두어 들이는 ‘통화 긴축’ 을 선택할 수도있습니다. 가능성이 0%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달러 가치의 방어를 위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해도 매우 적을 것 같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결국 새로운 경기부양안을 부결시킨 마당에 연준마저 국민들에게 고통을 줄 수는 없을테니까요.
내일이면, 파월 의장의 성명을 주제로 리포트가 작성될 것이며, 향후 미국 및 글로벌 경제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탐색해 볼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건강이겠지요. 아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파우치 소장의 조언은 새겨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