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확진과 시장전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긴 시간 리포트를 쉬었는데요, 그간에 빅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었습니다. 보좌관으로 부터 전염되었다고 하는데, 평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신만만한 행보를 보여주었던 트럼프였기 때문에 언제든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을 거라 짐작했습니다. 일전에 트럼프가 말라리아치료제-람데시비르를 투여받으며 코로나를 예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적도 있는데요, 이번일로 람데시비르는 코로나 예방에는 효과가 없는 것을 트럼프가 스스로 증명해낸 결과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트럼프가 월요일에 퇴원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가능성 여부를 떠나, 현재 트럼프의 상태가 과연 퇴원해도 되는 수준인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담당 의료진의 기자회견 내용중, 트럼프가 그간 혈중 산소수치가 90% 이하로 2번 떨어졌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상인의 혈중산소술치는 95% 이상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의 폐를 포함한 호흡 관련 장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의 증상중 폐가 경화되어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연관지어 본다면, 트럼프는 코로나 증상중 위험한 단계에 있다는 점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이라는 스테로이드를 투약받고 있다하는데 확인된 바로는 이 스테로이드는 산소보충이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경증 환자에게 사용시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더 증가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내용을 조합해 보면, 트럼프의 상태는 가볍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위 처치로 상태가 호전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 혈중 산소 수치가 98%까지 올라왔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코로나를 치료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스테로이드 투여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의료진이 알려진 트럼프의 상태에 비해 강한 처치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의 경우, 지난 3월 코로나 확진되었으나 1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사례가 있으니, 현재 트럼프의 상태를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도 없겠지요. 지켜봐야할 일입니다만, 11월 3일로 못박혀 있는 대선 일정이 점차 가까워 오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와 지지자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갈 것 같습니다. 물론, 트럼프가 보리스 존슨 총리 처럼 코로나를 털어버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면, 이 만큼 극적인 드라마가 없을 텐데요, 현재 상대 주자인 조 바이든과의 격차를 상당히 좁힐 수 있거나 혹은 역전도 할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은 오히려 잠잠한 분위기 입니다. 숨죽이며 관망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으나, 오늘 자 선물은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은 선거에 매우 중대한 이슈입니다. 그가 과연 완치되어 선거 무대에 다시 오를지, 아니면 이상태로 레이스를 포기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두가지 케이스는 선거를 판가름 낼 수 있는 중차대한 기로인것은 명확합니다.

이에 반해 시장은 몇가지 경우의 수를 더해 이 상황을 분석해야할 것 같습니다.


첫째, 코로나의 재확산입니다.

4월, 7월에 코로나가 급증하는 현상을 거쳐왔는데, 이러한 궤적은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지고, 경계가 약화되었을 때와 동일합니다. 이제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대학가에서 전과 같이 경계를 늦추게 된다면 코로나 확진자의 숫자는 다시 증가하게 될 것이며 시장을 압박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들입니다.


둘째, 재정부양책의 부재입니다.

지난 10월 1일 새로운 경기 부양안 (2.2조 달러)이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백악관은 1.6조 달러를 제시한 상황이고, 공화당은 이 마저도 너무 많은 금액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제 상원을 통과해야 법안이 효력을 갖게되고 국민들에게 지급될 것인데, 양당간의 의견차가 좀 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지난주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가 더욱 힘든 상황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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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비농업고용 61만명 (예상 85.9만명)

9월 실업률 7.9% (예상 8.2%)

제조업 PMI 55.4 (예상 56.4)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83.7만건 (예상 85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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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는 비농업 고용을 제외하면 양호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구 실업자는 지난달보다 34만명이 늘어났고, 장기 실업자(27주 이상 실업상태)는 전월대비 78만명이 늘어난 상황이니 전반적인 고용 시장의 상태는 악화 일로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재정지원이 적시에 이행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는 헤어나오기 힘든 침체의 늪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부의 재정지원안이 하루 빨리 의회를 통과하여 시중에 수혈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장은 명확하게 트럼프의 재선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우호적인 그가 다시 재집권하여 시장의 성장을 돕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인 바이든은 트럼프와 정 반대의 경제 정책을 주창하는 사람이니, 바이든 보다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누가 집권하든지 코로나의 악재가 계속되는 한 시장이 침체의 압박과 위협에서 벗어나기란 힘들것입니다. 만약 조 바이든이 새로운 대통령이 된다해도 코로나가 소멸되지 않을 상황에서 평소 주장하던 증세 정책을 전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선거가 어떻게 되든, 시장이 어떠한 영향을 받든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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