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11월 3일, 미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선 유세 소식은 뉴스 헤드라인을 연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뉴스는 민주당과 백악관/공화당의 경기부양안 협상 소식입니다.
월요일, 백악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대표 낸시 펠로시 의원이 한차례 협상을 더 하기로 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의원이 48시간 타이머를 던진 상황 이후 입니다. 데드라인을 정해 놓고 최종 협상을 해보자는 것인데요, 실상 양쪽의 의견차가 큰 만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게다가 공화당 미치 내코넬 상원 원내 총무는 20일(화) 5,000억 달러의 우선 부양책을 상원 투표에 올리겠다고 합니다. 이마저도 민주당이 반대한다면, 여론의 화살, 경기부양안이 표류하는 책임을 민주당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계산인것 같습니다.
만약, 월요일 협상이 타결된다든지, 혹은 5,000억 달러의 소규모 부양안이 통과된다 해도, 이것이 국민들에게 직접 지원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대선 전에 시행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양당간의 논쟁만 구경하다가 대선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타결이 된다해도 대선전 국민의 지갑을 지원금으로 채워줄 일은 없을 것이라서 여론과 월가는 경기 부양안에 대한 이슈를 크게 보지 않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이미 시간은 흐를대로 흘러서 이슈의 무게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이며, 그것이 증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로 옮겨간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증시는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한 상황입니다. 정치권에서 옥신각신하는 동안 증시는 지수 가격을 아래로 앉혀 놓은 뒤 대선 결과를 주시하겠다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기사에는 ‘Blue Wave’ 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제시한 테마입니다.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푸른 물결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최근 기사에서 이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언론이 바이든의 공약과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며, ‘Blue Wave’가 과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 부양안이 어차피 논쟁 덕분에 의회 밖을 나오지 못할테니, 이슈의 촛점을 차기 대통령으로 맞추어 놓고 트럼프와 바이든 둘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를 각각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여론은 바이든쪽으로 더 많은 시선을 두는 것 같습니다. 월가에서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어도 나쁠것이 없다. 혹은 더욱 큰 부양책으로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의견들입니다. 왜나하면, 바이든이 3조달러 규모의 경제 지원을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트럼프 역시 경제 친화적인 인물로서, 그간 정부 재정을 적자로 만들면서 까지 증시 그래프를 우 상향 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행에 가까운 행보들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지속 제공했다는 점 역시 지울 수 없습니다. 월가는 시장이 리프레쉬 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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