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달러등 안전자산으로 이동중

 

미 대선 전까지는 증시를 비롯 금융 시장 전반적인 혼돈의 시기가 될 듯 합니다. CNBC 의 표현을 빌리자면, ‘난류-Turbulence market’ 이 계속될 듯 합니다.




아래 몇가지 이유로 시장은 대선 이전까지 상황을 관망할 것 같습니다.

1) 새로운 경기부양책의 표류

백악관/공화당 - 민주당의 협의는 대선전에 결과물을 내 놓는다 해도, 법안이 효력을 갖고 시장에 실행되기 까지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대선 이전에 시장에 재정이 공급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며, 이런 이유로 경기를 압박하고 있는 코로나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완충을 해줄 유일한 카드인 정부의 재정지원이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 코로나의 재확산

코로나는 3월 이후 세번째 확산에 접어들었습니다. 하루 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일 4만명 수준의 두배에 이릅니다. 미국내 가장 중요한 이슈가 코로나에서 대선으로 전환되는 와중에 사람들의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것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3) 바이든의 당선

현재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바이든 쪽에 승산이 있어보입니다. 8% 정도의 격차가 현재 스코어이고, 소수점 이하 한자리의 소폭으로 좁혀지는 추세이기는 하나, 트럼프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다소 미흡합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와 같은 극적인 반전이 이번 대선에서도 재현될 것이라는 예측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아직 격전-주(Swing-State)에서 마저도 트럼프는 바이든에 뒤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격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바이든이 새로운 대통령이 된다면 월가의 큰 혼란이 생길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도 더 적극적인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주장하고 있는 터이며, 바이든은 증세를 주장하는 인물이기는 해도, 당장 코로나로 위협받고 있는 시장을 압박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면, 상황을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복지부동’ 하겠지요. 따라서, 미래 가격을 현재에 반영하는 투자 자금들은 혀시점 증시 가격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서서히 이동중입니다. 우선은 가장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관망하려는 듯 합니다. 아래는 채권 수익률의 최근 변화입니다.




10년 장기 채권의 23일 이후 부터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채권 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증시에서 빠진 자금이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최근 S&P500의 지수 가격을 연계해서 살펴보면 이 같은 분석이 가능합니다.




달러지수 역시 채권 수익률과 마찬가지로 상승중인데, 최근 중국의 대규모 일본 국채 매입에 따른 환율 방어가 다시 달러 자산으로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바이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와 민주당의 대 중국 전략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중국 위안환율은 상승중입니다. 원화 환율도 1,120원대를 터치했지만, 다시 상승중입니다. 역시, 중국 위안화와 원화는 강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이 대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선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동안 어떠한 이슈가 증시의 향방을 바꿀지 알수는 없지만, 현 상태 대로라면, 전체적인 투심의 분위기는 ‘혼란속의 관망’일 될 듯합니다.




아래 아이콘을 클릭하여 상담 신청 해주십시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만약 프로축구 구단주라면

뉴욕 증시, 단기 차익에 골몰하는 이유

요즘, 가장 안전하게 투자 수익 내는 법(S&P500 실전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