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종착역 '5년 종결' 플랜
딱 5년만 저축하고 끝냅시다. 모은 돈 쓰면서 삽시다.
모든 사람들은 저축을 합니다.
어려서는 돼지 저금통에 동전 한 푼 넣으면서, 저축이라는 것을 했고, 초등학교 때는 저축을 많이 하면, 학교에서 상장을 주기도 했으니 그 욕심에 가까운 은행을 찾아가 저축을 했습니다.
첫 월급을 받고 나서, 본격적으로 계획적인 저축을 시작했습니다. 남들 다 한다는 적금을 붓고, 연금은 나이 좀 더 들고 시작한다고 미루기도 했고, 하나씩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 보험도 가입했습니다.
언제까지 저축을 해야, 더 이상은 모으지 않고 쓰기만 하면서 살 수가 있을런지요?
저축의 끝. 그 종점을 정해야 인생이 막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한히 반복되는 저축에 많이 지쳐 있습니다. 필연적인 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모아도 돈은 모이지 않는데, 앞으로 쓸 돈을 생각하면 막막해서 하루 하루, 한달 한달 그냥 살아갑니다. 통장에 들어온 월급은 들어온 그날 스치듯 다 빠져나가고, 또 카드를 긁어가며, 다음 달 월급을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사서 집값이 올랐다는 이야기 말고, 좋은 금융 상품을 가입해서 돈 많이 벌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IMF 고금리 때 연금 가입해서 요즘 받기 시작하는 어르신의 경우에는 매년 꽤 많은 연금을 수령하며, 이 상품 좋다며 자랑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별 생각없이 가입했던 보험에서 병원비와 진단금을 수령한 경우에 큰 혜택을 봤다고 자랑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펀드했다가 손해보고 나왔다는 이야기, 연금 가입했다가 원금도 못찾고 해지했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습니다. 그럼에도 또 새로운 컨셉의 금융상품을 추천받으면, 가입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 후회하고, 해지하기를 반복합니다.
이제는 저축의 종점을 정하고, 현명하게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시작만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딱 5년만 저축하고 끝내는 건 어떨까요?
1.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지
2. 내가 벌 수 있는 소득의 총량은 얼마인지
3. 자녀의 학업이 완료되는 시점은 언제인지
4. 내가 운용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예상 수익은 얼마인지
5. 생활비나 교육비의 지출 수준은 적당한지
6. 내가 은퇴를 하고 쓸 수 있는 돈은 충분한지
이런 여러가지 내용들을 냉정하게 검토하고, 지나친 비용이 있다면, 혹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오류를 인정하고 바로잡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사실 마땅히 돈을 굴릴 데가 없습니다.
적금은 금리가 너무 낮아서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적금을 하면 할수록 나의 자산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펀드는 수익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조적으로 주식형 펀드는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해서,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시장이 안좋을 때, 주식을 모두 처분하지 못하고, 최소 60%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연금이나 장기저축은 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되어 있어, 실제로 내가 저축하는 금액의 90% 정도만 저축계정에 투입이 됩니다. 과도한 사업비로 인해 꽤 오랜 시간 보험료를 납부하여도 적립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장기로 운영이 되다보니 지나치게 안정적인 자산(채권)으로 운용이 되어서, "원금보장"을 강조하는 수준입니다.
현실이 이렇다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의 저축 플랜을 종결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딱 5년 만에 저축을 마치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원금에 대한 확정된 금리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2. 사업비를 적게 내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3. "원금보장"이 목표가 아닌 "자산의 증식"이 목표인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4. 과거 50년 이상 8~10% 수익으로 꾸준한 성과를 낸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5. 내가 낸 저축 금액에 보너스를 얹어서 투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6. 원금은 손대지 않고, 이자를 굴려서 100세까지 받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나의 현실을 냉정히 파악하고, 아무 생각없이 통장에서 빠져나간 저축 금액들을 점검한 후, 위에 나열한 금융 상품을 선택하여, 꾸준히 5년만 저축하면, 한없이 반복하는 저축 행위를 종결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점이 바로 여러분의 "저축의 종착역"입니다.
종착역에서 그 동안 모은 돈 알차게 쓰면서 즐거운 인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몰라서 못했을 뿐입니다.
딱 5년 만에 끝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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