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대선 이후의 핫 이슈
화이자 사의 백신 3상 결과 발표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뉴스는 ‘한국 제약사들의 개발 상황...’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합니다. SK, 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들의 개발 소식이 곁들여 지면서 뭔가 빨리 따라가야한다는 다급함이 엿보입니다. 모든것을 경쟁과 순위 매기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우리의 민낯이 보이는 듯 해서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화이자 사의 긍정적인 소식 ‘90% 효과’ 라는 워딩이 대체 어떤 의미인지 아직도 불분명 합니다. 백신으로서 항체가 완성되었다는 말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나머지 10%는 어떤 데이터를 보여주었는지도 언급된 바가 없습니다. 드러난 정보 중, 영하 20도 이하에서 보관되어야 하며, 두차례의 접종 후 28일 이후 효능이 관찰된다는 점. 내년 중반이 되어야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3상 실험 결과가 긍정적이라 해도, 혀재의 백신 공포를 즉각적으로 해소 시켜 줄 수없다는 비관론이 뒤따르면서 증시는 다시 하락으로 접어들거나 보합세입니다.
백신 발표와 동시에, 여행 관련주, 즉 Lock-down 을 해제 했을 때 반등할 수 있는 항공, 숙박등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전까지 지수 상승을 견인해 왔던 기술주의 상승은 제한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 하루~이틀만에 상황은 역전되버린 것이죠.
그리고....
지난 모더나사의 긍정적인 임상실험 결과 발표후 모더나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화이자 사의 CEO 역시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8월 경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며 그에 따른 매각이라고는 하지만, 어쩐지 타이밍이 매우 절묘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물들어왔을 때 노젓는 격이라할까요? 7%의 급등 이후 주식 매각이란, 그 누가 봐도 꼭지점에서 팔아야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에 따른 것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반대로, 예정되어 있던 매각 일정을 앞두고 발표를 해버린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여하튼, 백신 관련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나, 이것이 즉각적인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발과 동시 일제히 상용화가 될 수 없기에, 그간 ‘백신이 키팩터’ 라고는 했지만, 본격 키팩터가 되기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현재 시장이 안고 있는 불확실성을 일거에 해소 할 수 있는 것은 정부의 재정지원일 것입니다. 연준도 계속해서 이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위안화도 동반 상승했는데요, 투자자들은 백신 관련 화이자사의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기술 및 언택트 주가가 너울을 치기는 했지만, 백악관과 미국이 새주인을 맞이할 시기에 즈음하여 나온 소식이기 때문에 긍정 신호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가 재확산에 진입했습니다. 미국은 하루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세자리수로 증가한 뒤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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