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막을 단 한사람...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2차 팬데믹에 이은 3차 팬데믹의 확신 증가세는 훨씬 강한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자 확진자는 15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정확히는 15만9,500명이니 16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읽는 것이 맞겠네요.

병실은 점차 한계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망자가 25만명에 이르면서, 사체 처리도 제대로 할 수 없어 냉동차를 이용해 옮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의 재확산은 가히 처참함까지 느껴집니다. 이 와중에 백신 개발 관련 또하나의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화이자사의 3상 실험 두번째 결과 발표였습니다. 직전의 모더나사와 같은 수준의 예방효과 (95%)를 확인했다는 내용이며, 이동과 보관이 전보다 용이할 수 있도록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혼란속에 뉴욕증시는 어떤 움직임으로 오늘 새벽 마감했을까요?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암묵적인 분위기의 일종으로, ‘백신에 팔아라’ 라는 말이 있어왔다고 합니다.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연이어지면서 투심은 지금의 지수가 꼭지점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겠지요. 백신 개발에 계속되면 지수가 더욱 상승할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이 최고가가 아닐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백신이 상용화 되기 전까지, 그리고 정부의 재정지원이 구체화 되기 전까지는 단순한 ‘실험 결과 발표’ 정도로는 코로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 리밸런싱을 하면서 1차적인 수익 실현 이후 다시 진입하는...결과적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파월의장은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경기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했으며, ,애틀란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10월 소매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저하된 것을 유심히 검토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실제 9월의 소매 매출은 1.6% 였으며, 10월은 0.3% 증가한 1.9%를 보였습니다. 상승한 것은 맞지만,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더 큰 동력이 되지 못했다는 진단입니다. 10월 예상치는 2.1% 였습니다.

이러한 진단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백신 개발 진전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진단하지만, 미국 10년물 국채의 금리의 상승 움직임을 보면 생각보다 큰 움직임이 아니기 때문에 연준이 기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요원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오히려, 백신 보급이 지체될 수도 있으며, 정부의 재정지원 속도가 완만해 질 경우 물가는 반대로 디플레이션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요약하자면,

1.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것은 호재다.

2. 지수는 하락했으나, 상승과 하락의 일반적인 너울로 볼 수 있다.

3. 백신이 본격 상용화 되기 전까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뒷받침 해줄 키팩트는 정부의 재정지원.

4. 이것이 지체될 경우 백신 상용화 전까지 시장은 디플레이션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결국, 코로나의 위협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당장 의지할 무언가가 없는 한, 지금과 같은 혼란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원더우먼 같은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등장해야할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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