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동결 (12월 FOMC)

 

오늘 새벽 4시 올해 마지막 FOMC 가 종료되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더불어, 연준이 공개한 경기 예상 도표(Projection Material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연준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GDP)를 기존 예상 4% 에서 4.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코로나 판데믹의 감소가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률 역시 5.5% 에서 5.0%로 낮추어 예상함으로서 2021년의 경제가 일정부분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 예상되었던 현행 채권 매입규모의 확대라든지, 채권 만기 연장은 없었습니다. 현재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매입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800억 달러는 국채로, 400억 달러는 MBS(주택담보대출채권) 입니다. 이는 지난 6월 부터 매입해왔던 규모와 구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계속 이 같은 매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고용과 물가상승 부문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 까지’ 입니다.

덧붙여, 기준금리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상당기간 동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기준금리 Projection 자료입니다.




연준위원 17명이 각자가 생각하는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한데 모은 것입니다. 점도표라고도 합니다. 연준위원들은 적어도 내년까지 현행 금리가 유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제가 원하는 수준(Guidance)에 이르기 까지 금리를 동결해주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의도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FOMC 를 축약하여 표현한다면, ‘소폭의 긍정적 전망’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신의 일반 접종이 시작되었고, 내년 바이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고려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실업률의 경우 코로나 이전 3% 수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얼어붙은 경기가 약간 폭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예측한 부분에서 이번 FOMC 가 시장에 뜨거운 바람은 아니더라도 훈풍정도는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채권 매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현재 상당부분 하락한 달러가치의 보전과 소비 진작이 아닌 단순 통화량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방어, 채권 시장에서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전이되는 것에 대한 우려등이 반영된 결정 같습니다.




의회는 협의중인 9,080억 달러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금명간 합의/시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와 더불어 시장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이 돈이 새해를 좀더 원만히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기대만큼의 FOMC 는 아니었지만,

내년이 기대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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