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누굴 위한 딴지인가?
크리스마스 이후 종료될 재정부양책을 이어갈 9,000억불의 새로운 정부지원책이 어렵사리 상원을 통과했습니다만, 대통령의 데스크에서 멈추었습니다. 트럼프가 최종 서명을 거부한 것이죠.
따라서 그동안 추가로 지급되어 오던 실업수당은 사라지게되었습니다. 이번 새 법안이 통과되면, 기존의 실업수당에 300불을 추가 지급 받을 수 있었지만, 무산된 것입니다. 이로써, 1,400만명의 실업자가 새로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가 왜 이런 반기를 들었는지 의도는 분명치 않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이 있을 것이고, 기사가 나오겠지만, 이번 9,000억불의 새로운 정부지원책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현 정부의 수장으로서 그 절실함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텐데도 이러한 결정을 한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답답해 할 사람들 많겠지만, 아무래도 차기 정부 살림을 이어갈 바이든이 가장 안타까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가 큰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던 기존 제약사들의 분석과 달리 새로운 위협이 된다면, 2021년의 코로나 국면은 전혀 새로운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포는 시장을 미리부터 움츠리게 만들것이며, 지금보다 더욱 경직된 모습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들이 경제를 점차 어렵게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 백신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기 이전, 코로나가 지금대로라면, 혹은 더 위험해 진다면 침체를 회복하는데 적잖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래는 식당에서의 식사를 제한하고, 외부 혹은 배달/테이크아웃으로 전환한 이후 식당들의 매출 변화를 관찰해본 도표입니다.
배달/테이크아웃이 늘었어도, 기존 매장 매출이 더 큰폭으로 급감하여 전체 매출을 끌어내린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실업자 증가와도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실업수당을 받는다 해도 전체 소득이 줄었을 것이고, 실업 상태에서 전과 같은 소비를 할 수 없는, 이른바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식당을 예로 들었습니다만, 식당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코로나 자체의 위협 뿐 아니라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일련의 대응들이 시간을 더해갈 수록 경제를 옥죄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 국립전염병알레르기 연구소의 파우치 소장은 크리스마스, 연말을 지나면서 코로나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백신이 접중 중이기는 합니다만, 열흘 간 100만명 접종에 그쳤습니다. 하루에 10만명 정도가 백신을 맞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26일 기준 22만 5,000명입니다.
백신이 코로나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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