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 연준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까?
백신은 현재 영국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이자사의 백신으로서, 2차접종까지 진행되어야 하므로 당장 그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현재 긴급사용 신청을 한 백신 및 사용 승인을 얻은 백신까지 화이자와 모더나를 비롯 4개 회사의 백신이 상용화의 전후 단계에 있습니다만, 이 백신들이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 맞다면 코로나를 무력화 할 수 있다는 확신은 내년 후반이나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사용에 있어 부작용은 접종하면서 살펴봐야할 것이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까지 마친 이후의 리포트가 매우 중요해 집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가 이어집니다. 코로나 백신이 접종되는 그 시작점이 때마침 코로나가 가장 잘 확산될 수 있는 기간입니다. 현재 미국은 4일간 10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겨울이라는 환경도 코로나의 강한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이 우리에게는 최악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 안에서 최초 접종이 시작된 백신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백신을 기다려 왔지만, 실제 접종이 확진자의 증가세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 궁극적으로 효과는 있을지, 정작 명확해져 할 문제들은 오히려 새로운 불확실성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백신에 대해 긍정적인 면만 보려는 것 같습니다. 통상 4년 이상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이 1년도 안되어 실 사용에 들어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의 임상 데이터만을 근거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현재 주가에 반영했습니다. 백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꼬집어 이야기 하자면, 3상 실험을 끝낸 후보물질이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실제 접종에 들어 갔다는 리스크는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정부의 재정지원은 여야간 간극이 일부 좁혀진듯 하지만, 상원을 통과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연내 타결 및 입안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고 있기는 해도 백악관 - 공화당 - 민주당의 실체적 협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자가 의견을 내고 초당적 차원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만 있을 뿐입니다. 이 와중에 므누신 재무장관이 9,160억불의 재정부양안을 민주당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여전히 민주당의 최초 안과는 격차가 있습니다. 12월 14일, 선거인단의 공식 투표가 마무리 되면, 바이든의 인수위가 본격 행정력을 가동할 것입니다. 시중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며, 시장은 또 다시 정부의 Lending 자금으로 부상할 것이겠지요. 지금 증시의 상승은 이 같은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지원이 뜨거운 여름의 아이스크림처럼 금새 녹아내릴지도 모릅니다. 지난 트럼프의 CARES ACT는 2조 달러가 투입된 것입니다. 덕분에 트럼프 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부채를 안게된 오명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든이 공약대로 3조달러 규모의 재정지원을 전격 전개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이후의 부작용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보다는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가 더 합리적일 듯 합니다.
연준의 올해 마지막 FOMC 가 14일~15일에 열립니다. 파월 의장의 공식 발언은 지난달 의회 증언이었는데, 그 수준에서 추가적인 발언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들입니다. ‘그 수준’ 이라 하면, ‘여전히 불확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 등의 톤이 유지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연준은 오는 26일자 정부의 보증으로 진행하던 4개의 통화 정책을 중지해야 합니다. 칼은 있는데, 칼자루를 빼앗겨 칼을 쓸 수가 없는 것이죠. 연준은 이 같은 상황을 정권 이양 시점까지 지켜볼 듯 합니다. 어차피 재정부양책에 보다 적극적인 새정부와 그 재무장관으로 예정된 자넷 옐런(전 미 Fed. 의장) 과 일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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