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 트럼프, 600 받고 2,000 콜
공화당의 입장은 일관적으로 ‘정부 부채의 급증’으로 인한 후속 문제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2020년 역대급의 정부 부채가 발생한 만큼, 백신이 개발된 이후의 시장의 자생적 회복을 돕는 차원에서라도 정부 재정 지원은 전보다 소극적일 필요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연준에서도 언급했듯이 정부의 재정지원은 필요 계층과 필요 금액을 Targeting 할 수 있는, 그리고 상환할 필요가 없는 Spend 자원인 만큼,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 단계에 있다고 해도 시장이 즉각적인 회복을 할 수 없으므로 정부의 재정지원은 계속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규모와 실행 역시 실질적인 시장의 침체에 연동되어야 하지, 백신 개발과 시점을 같이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 600불은 충분하지 않다. 공화당은 최대한 빨리 2,000불을 승인해야한다.”
덕분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소폭이기는 했습니다만, 새로운 재정부양책이 증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흔히들 말하던 산타랠리(Santa Claus rally)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산타랠리는 매년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주가가 ‘통상적인 상승’ 을 했던 현상을 의미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1950년 이후 이 기간 동안 주가가 평균 1.3%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선물과도 같았던 ‘산타랠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트럼프가 2020년 산타랠리의 주인공이 되려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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