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잘 될까요?

 

2020년이 코로나를 극복해야했던 시간이었다면, 2021년은 미국의 새정부와 중국간 새로운 무역 전쟁 국면이 전개되며, 코로나 백신 보급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것입니다.

미국 - 대외적으로,

중국 위안환율이 강세라는 것은 중국으로의 글로벌 자본 집중을 의미합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방정책이 이러한 흐름을 유인하는 가장 주효한 원인인데요, 중국 남부 하이난 섬에 자유무역항을 건설하고, 광업, 온라인거래등의 분야에서 해외자본 유입을 돕는 정책을 전개할 것이며, 지역 구분 없이 자동차 업체의 외자 규제도 철폐할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산업은 국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대 기간 산업으로서 이 같은 중국의 정책 방향은 앞으로 중국 경제의 개방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일부 중국 기업들에 대한 상장 폐지 소식은 위 언급한 중국의 적극적 경제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여러 방안중 하나입니다. 상장 폐지의 이유는 명료합니다.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된 기업이기 때문에 투자를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미국의 중국 대응 기조가 언제까지 또 어떠한 형태로 전개될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이미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 및 ‘중국제조2025’에 강한 경계심을 갖고 트럼프 정부 당시부터 맞불을 놓고 있는 중입니다.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기존 무역 전쟁의 연장 선상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대립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 대내적으로,

문제는, 미국내 경제의 회복일텐데요,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그 결과가 나타나려면 하반기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집단 면역이 생기려면, 우선 접종을 많이 해야할테지만, 작년 12월, 연내 2,0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은 10% 달성에 그쳤습니다. 백신의 생산, 유통, 실제 접종에 이르기 까지 많은 난관이 있음을 드러낸 결과입니다. 그렇해도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숫자보다 더많은 백신 접종을 해야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보급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절망적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실업자는 매주 8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거나 복직하지 못하고 영구히 실업상태로 남는 사람들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이러한 침체는 향후 미국 경제를 계속해서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미 연준은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을 약속했고, 미 정부는 9,000억불에 이르는 새로운 경기 부양안을 전개할 예정이지만, 이러한 통화 공급 덕분에 달러는 약세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적절한 수준의 유동성 공급, 물가 상승, 경기 회복의 사이클이 돌아야 하겠지만, 이 같은 대응책들이 어느 한 쪽을 위한 것이거나, 공급된 통화가 금고 안에서 잠자는 경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반전이 필요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자산매입으로 금융자산을 소유한 부유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간의 불평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즉, 경기가 회복된다 해도 K 자 형태의 양극화가 진행될 수 있으며, 소수가 점유한 거대 자산으로 시장이 상승한다 해도 대다수의 빈곤 계층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위험요소는 또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애초 3조달러의 대규모 재정지원을 공약한 바 있으나, 이것이 올해 실현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만약 바이든의 공약 실행이 늦어진다면, 결국 2021년은 연준만이 성장 지원의 십자가를 홀로 매어야 하는 상황이 올것이고, 지원 계층과 금액을 정확히 Targeting 할 수 있는 정부 재정 지원 - Spend 가 아닌 결국은 대출 형태일 수 밖에 없는 연준의 통화 정책 - Lend 재원은 ‘대출 받을 자격’ 이 있는 재무 상태가 양호한 소수의 기업 - 부익부의 편향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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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트럼프 정부의 2조 달러 규모의 CARES Act 가 약 6개월 정도를 버틸 수 있게 했다면, 현재 9,000억 불은 3개월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 중이니, 좀더 긴 시간 코로나로 인해 억눌린 경제를 회전시킬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온전히 회복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연준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약속했다해도 무차별적 통화 공급에는 주저하는 느낌입니다. 달러가 계속 약세 상태가 되는 것을 방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첫날 선물 시장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증시는 조심스럽게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좋은 소식을 계속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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