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왜 이자를 받아요?
아이들이 여러분께 질문합니다.
"은행은 대출 이자를 왜 받아요?"
이제 돈을 벌었으니 A에게 돈을 갚으면 되겠지요?
그.런.데.....
약속한 원금과 이자 10,500을 갚을 수 있을까요? 갚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섬에는 돈이 딱 10,000원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B가 물고기를 아무리 많이 잡아다 팔아도 C는 10,000원 어치 이상을 못삽니다.
그렇다면, B는 어찌해야할까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신용불량자가 될 상황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주민 D가 도시에서 이 섬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러자 은행가인 A가 D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기 이사오면 집도 필요할 것이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 준비해야 할 텐데
혹시, 돈이 필요하다면 내가 도와줄께 마침, 이 섬에 이주하는 도시사람에게
특별히 30년 이상의 장기대출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주는
이벤트를 이번달에만 해주고 있어 신용등급이 낮아도 상관없어
이자는 5%야 30년동안 천천히 갚아나가면 되
어떤가?"
자, 이섬에 지금 얼마의 돈이 있지요?
10,500원입니다.
B는 D가 이사 왔다는 소식을 듣고 C에게 팔고 남은 물고기를 D에게 팝니다. 500원어치를 팔았습니다.
B에게는 10,500원이 생겼네요. 이제 A에게 빌린돈과 이자를 완벽히 갚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통화팽창-인플에이션의 원리입니다.
‘이자’라고 불리는 보이지 않는 돈 때문에 돈을 계속 대출하고, 찍어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B가 갚은 돈에는 D가 대출받은 돈이 섞여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의 대출'
이런식으로 통화는 계속 늘어납니다.
뫼비우스의 띠 처럼 돈은 끝없이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돈들은 은행가인 A에게 쌓여 갈것입니다.
서두에 400배가 오른 짜장면 이야기 잠깐 했었지요?
50년전 15원하던 짜장면이, 지금은 6,000원 정도 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수요와 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배웠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질 때 그러하다고 배웠습니다.
자, 그렇다면,
짜장면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짜장면을 만드는 공급보다 짜장면을 먹고싶어하는 수요가 많아서 그런것 일까요? 그래서 50년동안 꾸준히 400배가 오른것 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모두 은행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해 은행이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기 위해 돈을 찍어내고, 다시 대출을 해주는....이러한 반복속에 돈이 흔해지면서 돈의 가치가 스스로 낮아지는 현상이 생긴겁니다.
은행이 대출 받으라고 열심히 광고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돈을 빌려줘야, 돈을 버는 것이니까요.
우리는 대출을 받는 순간 은행이 만들어 놓은 돈의 굴레에 엮이게 되는 것입니다. 어쩔수 없이 급전이 필요해서 은행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대출은 오히려 우리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대출인지 냉철히 판단해야할 것입니다.
올해 경제를 전망하는 분석들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습니다. 이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들이 모두 '대출'이라서 그렇습니다. 이 대출들은 필연적으로 '이자'가 따르게 되며, 이것이 통화량을 증가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은행의 '이자' 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리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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