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의 달러환율
바이든 시대가 개막을 알렸습니다. 미국 시간 20일 11:49분 부로 미국의 모든 행정력과 군통수권이 바이든에게 쥐어 졌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20조에는 정오로 명기되어 있지만, 그보다 약간 빠른 시간 바이든은 취임 선서를 마무리 한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미국이 가장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정권의 빠른 인수가 필요했기 때문이겠죠? 단, 11분이라도....
공약과 같은 맥락입니다만, 바이든은 취임 직후 총 17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새로운 바이든 정부의 첫 업무 시작을 알립니다.(뉴욕타임즈는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하고 CNBC는 12개라고 기사를 올렸습니다.) 이 내용들은 그간 트럼프의 정책을 뒤집는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국경 장벽을 건설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
세계보건기구(WHO)의 탈퇴 절차 중지,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이슬람 국가에 대한 미국 입국 제한 철회,
재분배 원칙에서 이민자들을 포함을 비롯,
100일 마스크 쓰기 챌린지(마스크 착용 의무화)...등입니다.
전임자인 트럼프가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한 가운데, 바이든은 트럼프를 지우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달러 약세를 추구하며, 미국 수출 경쟁력 확보에 애썼던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 정부는 환 가치를 시장의 결정에 맡긴다는 입장입니다. 신임 재무장관이 될 자넷 옐런이 지난 18일 청문회에서 ‘미국은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나라가 그렇게 하는 것도 반대한다. 인위적 환율 조작은 용납할 수 없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재정확대를 꾀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며, 부채의 비용 보다 그로 인한 혜택이 더 많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즉, 판데믹으로 경제가 악순환의 늪에 더 깊이 들어가기 전에 저금리의 유리한 상황을 레버리지 삼아 극복하자는 입장입니다. 달러 가치가 낮아진다해도 이를 감수할만한 편익이 더 크다라는 뜻입니다.
짐작컨데,
강력한 재정 부양책이 가동되면서 달러 환율이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낮아진다 해도 바이든 정부의 탈 코로나 드라이브는 가속을 더할 것 같습니다.
1,100원대를 살짝 넘었던 달러-원 환율은 다시 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분간 이 수준에서 환율이 횡보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돈이 흔해지면, 그 가치가 떨어집니다. 금이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빛나는 돌덩이에 불과하다면, 가치를 논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돈은 조금 다릅니다. 흔해진것과 비례하여 그 시장이 성장하고 앞으로의 성장도 확신할 수 있다면 흔해도, 가치도 올라갑니다. 왜나하면, 돈이 금과 다른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이자’ 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중앙은행에 의해 수량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 간극 사이에서 기회가 생기며, 그것을 잘 취하게 되면, ‘수익’이라는 것이 발생하는 것이죠. 금 거래로 취할 수 있는 '차익'과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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