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 다음 이슈는 중국
바이든, 민주당의 미국은 공화당의 트럼프 시대와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이전 트럼프가 친 기업형 경제 정책을 펼쳐 왔다면, 바이든은 친 노동 계층형 경제 정책을 전개할 것 같습니다. 증세와 더불어 현재 7.5불/h 최저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기도 해서 애초 대선 당시 월가에서는 바이든의 당선을 시장의 위협으로 분석하기도 했으니까요.
여하튼, 바이든은 당선되었고, 1조 9천억불 규모의 새로운 재정부양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S&P500은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현재 3,855입니다. 4,000까지 뚫을 거라 했던 작년말의 믿거나 말거나 예측들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0년 1월 3,20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이든 보다는 트럼프의 재선이 낫다했던 월가의 분석들이 무안해지는 대목입니다. 공화당에 비하면 민주당의 재정부양안은 퍼붓는 수준이며, 이에 뉴욕 증시는 날개를 달고 상승하는 모습이니까요. 물론, 바이든의 기본적인 경제 기조는 증세와 임금인상으로 시장의 근본 체력을 키운다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바이든 정부가 취할 경제 정책들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지켜볼 일입니다. 당장에야 코로나 때문에 침체 위기에 봉착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니 정부가 막대한 빚을 내서라도 급한 불 꺼야 겠지만, 이후 바이든은 엄청난 부채를 안고 국정을 운영해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빚을 쌓아두고 시작하는 살림살이가 정상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진행형입니다.
작년 이맘 때(한국 시간 2020년 1월 16일)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 1차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위 그래프 대로 중국은 합의안을 이행하지 못하고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위안화 강세를 앞세운 중국의 최근 행보는 미국의 글로벌 경제 위상과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하기에 충분합니다.
바이든의 기본적은 대 중국 기조는 이전 정부의 텐션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그리는 경제 청사진은 미국이 볼 때 협력과 공조가 아닌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일대일로’, ‘중국제조2025’등은 기존 시장에서 중국이 최상위에 포지셔닝하겠다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의 새정부 역시 이전 중국과의 무역 관련 긴장 구조를 그대로 연장하면서 취할 것과 양보할 것을 면밀히 따져나갈 것 같습니다.
바람잘 날 없을 것이지만, 그 안에 기회는 또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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