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 약세 지속 될듯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2석을 모두 차지함으로써 의회는 민주당이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바이든 정부의 정책 추진 뿐 아니라, 당장 코로나 관련 재정 부양책 역시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거침없이 전개될 듯 합니다.
월가가 염려하는 것은 민주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장악했으므로, 향후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가동될 것이며, 이것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민주당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이 시행되려면 정부 국채 발행이 증가할 것은 자명합니다. 그렇게 되면, 국채 가격하락/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정부는 물론, 기업의 부채 비용이 증가하게되면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유발 시킬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경기 부양은 기업 수익에 긍정적인 요소일 것이며, 증시에도 플러스 요소일 것입니다만, 넘쳐나는 유동성이 제어되지 않을 경우 경제는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즉,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인상할 경우 부채가 많은 기업들 부터 영향을 받게 될 것이고 또 다른 방식의 경기 하락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위 언급한 전망과 같이 민주당이 공약했던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전개할 경우 달러는 약세 국면이 계속 될 것입니다. 현 수준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럽, 일본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에 적잖은 장애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달러의 약세는 기타 통화의 강세를 의미하므로, 수출 기반의 경제 구조를 가진 국가일 수록 자국 통화 강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를 극복해야할 것입니다. 따라서, 각국의 중앙은행이 환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중국은 작년 7월 부터 일본 채권을 대거 매입하면서 환시장에서의 위안 가치를 떨어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그러한 노력이 별 성과를 얻지 못한채 현재도 6.4 위안대로서 위안 강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말까지만 해도 6.5위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의 대규모 재정부양안은 분명, 지금의 코로나 위기에 절실하게 필요한 내용입니다. 이는 연준 역시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마치, 다트를 던지듯, 필요한 계층과 분야에 필요한 돈을 맞춤식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은 정부 재정지원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할 경우 분명히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강력한 대응책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일텐데, 부채로 쌓아 올린 지금의 성장이 한번에 무너지게될 공산이 커지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도 급격히, 손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재정부양책이 시행된 이후에는 이 점이 연준의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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