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언제까지 오르나?
‘사상’ 의 의미는 이 지수가 만들어진 최초 시점부터 현재까지를 의미하니, 단순히 상승 마감이라고 보기보다, 코로나 상황에서 증시가 어떻게 상승해 왔는지도 짚어 봐야할 것입니다. 작년 3월 이후 증시는 코로나 충격에 대폭락장을 연출했고, 이후 정부 재정지원과 연준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회복을 추동해 왔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 직전의 상황보다 더 높은 고점을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 보아 작년 9월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현 수준에 이른 것인데요, 아래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와 함께 비교해 보면, 뉴욕 증시는 코로나를 초기 전염 단계에서나 가격에 반영했을 뿐 어느 시점 이후 부터는 ‘악재’ 로서 이슈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있는 듯 합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향후 무엇이 악재이며, 혹은 호재일까 라는 것입니다. 단언하기에 무리는 있겠으나, 지금의 뉴욕 증시는 늘어나는 확진자 보다는 백신의 호재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두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상승은 언제까지 지속될 까요? 새로운 악재는 없을까요?
바이든은 취임 이후 3주만에 처음으로 시진핑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새해 덕담으로 시작한 이 공식 통화에서 바이든은 어쩐지 익숙한 단어들을 언급했습니다.
불공정한 경제, 홍콩, 신장지구, 대만...어쩐지 이전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 무역 전쟁을 했던 당시의 이슈들이 그대로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정상간의 공식 통화에서 언급된 내용이니, 전 정부의 대 중국 기조를 그대로 이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이전의 무역 전쟁 주제를 새 정부에서도 그대로 인용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하겠다는 것인지가 중요해 집니다. 만약 트럼프 정부와 같이 ‘오로지 미국만을 위한,,,’ 이라면,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적대적 관계까지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중국만이 아닌 EU와도 관세 문제를 삼았던 것은 경제의 중심에 미국을 두기 위한 것이었지요.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중국과의 힘겨루기에 미국 홀로 링위에 오르지는 않겠다는 생각 같습니다. 미국의 자유 우방(U.S. allies)과 함께 대 중국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일종의 ‘설계’를 해 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중국이 일대일로의 깃발을 앞세워 서방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미국 단독으로 중국의 외연 확대를 막아내기에는 힘이 부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통해 중국몽을 어느 정도 선에서 제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지분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것이 결국 미국의 기존 역할과 경제적 위상을 보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조건으로 계산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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