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상승, 중국과 한국은 하락

 

단 하루치 마감입니다만, 미국은 상승하고, 중국과 한국은 하락했습니다. 중국이 지금과 같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전, 그리고 한국과의 교역이 미미했던 시절에는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에 많은 부분 연결되어 있던지라, 미국장이 오르면 한국도 오르고, 하락세 역시 추세적으로 쫒아 갔었습니다. 문제는, 미국만큼 못오르고, 미국보다 더 내려가는 식이었죠...

중국은 긴축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 같습니다. 국영은행과 기업의 파산을 보고도 중국정부는 손을 내밀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기업도 아닌 국영기업인데도 그러하니, 드러나지 않은 일반 기업들의 신용위기는 안봐도 뻔한 상황이라 짐작할 수 있겠지요. 코로나 직후 중국정부가 시장에 뿌린 유동 자금들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부채로 극복했던 위기는 신용 위기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하반기 중국이 코로나 위기로 부터 벗어나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을 탈출했던 투자 자금들은 중국을 향했습니다. 그 시점부터 중국 위안화는 강세로 돌아섰구요, 위안화가 이렇게 강세가 되는 것은 달러를 대체할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낭설까지 돌았습니다.

위 기사는 단 하루 마감 장에 대한 분석입니다만, 향후 중국 증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했다 해도 시장은 쌓여있는 부채에 발목을 잡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민은행의 LPR 금리(일종의 기준금리) 는 10개월째 동결이지만, 금리 수준이 미국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떨까요?

현재 미국의 달러 기준금리는 0.0%~0.25% 밴드에 묶여 있습니다. 거의 제로 금리입니다. 위 중국의 LPR 금리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죠. 그렇다면, 만기 상환에 따른 이자 비용은 거의 부담 없을 것이라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중국과는 다른 상황인 것이죠.

다만, 이런 무제한적인 양적완화책이 공식처럼 불러올 인플레이션, 그리고 이에 연준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 버린다면, 시장은 중국과 다를 바 없는 후퇴의 길을 맞이해야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일각에서는 YCC (채권수익률곡선통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지요. 최근들어 채권 수익률이 급등한 것이 인플레이션의 징조라 본다면 그럴법도 하니까요.


파월의장의 발언 골자는 ‘회복이 고르지 않으며,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이 와중에 인플레이션 목표 2.0%에 도달한다 해도, 장기적 평균의 2.0%가 되는지가 중요하다.’ 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즉, 당장 시장이 과열된다해도 그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금리는 현행 금리를 당분간 유지할것이라 유추해 볼수 있습니다.

따지자면, 기존의 연준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최근들어 채권 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도 기존 스탠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의미란...

멍석을 걷을 일 없으니 놀만큼 놀아도 된다...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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