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회복, 달러환율 상승 중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회복 국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백신 공급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접종률이 높아질 수록 지수는 아랫단을 다져가며 우상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가들은 뉴욕 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하며, S&P500의 경우 연내 4,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 재정지원과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가 급격한 물가 상승을 지속시키는 강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예측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는 과거 25년간 미국이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2% 내외의 안정적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채권금리의 가파른 상승에도 연준이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보다는 역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는 근거가 될 것이라 분석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과잉 저축, 고용회복, 억눌렸던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연준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면한 위험 요소는 아니나, 이에 대한 대비책은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전반적인 기사의 요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기는 하나, 연준의 대응은 탄력적일 것이며,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성장의 발판으로 인지할 것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인플레를 관찰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1년의 미국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는 분석들의 근거가 바로 이와 같은 연준의 태도 때문인데요,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선에서 규정할 것인지는 연준의 판단일 것이므로, 그 이전까지는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그 이후는 금리를 들어올리는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인데요, 지난 FOMC 의 점도표등 프로젝션 자료를 보면, 적어도 2023년까지는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필요한 것으로 연준은 판단하고 있으므로 최소한 2021년은 ‘미국 회복과 성장의 해’ 가 될 것이라 유추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일까요?

글로벌 금융 시장은 다시 달러 자산에 집중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 시장이 주춤하고, 미국이 코로나 탈출에 박차를 가하는 최근의 시장 흐름은 ‘탈 중국, 미국 회귀’의 흐름 같습니다. 아래 환율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중국 위안화는 최근 일주일 6.44 에서 6.47로 상승세이며, 원환율 역시 1,125원대로 올라선 모습입니다. 중국 위안화는 코로나 이후 강세를 보였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를 극복했다는 주제가 글로벌 자본의 집중을 유인했으며, 이에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동성 공급의 한계, 기업들의 신용 위기가 도래하면서 주춤거리는 사이 위안화 역시 강세를 지속하지 못하는 분위기 이며, 중국 경제에 연동된 한국 원화 역시 다시 약세로 올라서는 모습입니다. 달러대비 환율이 오른다 하면, 상대통화의 약세이며 환율이 내려가면 강세입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경제는 환율이 약세 일수록 유리한 수출 위주의 경제 구조를 갖고 있으나, 환율이 약세라는 것은 외자본의 유입이 약해지거나, 유출되고 있다는 방증이므로 금융시장에서는 무조건 달가운 일은 아닙니다.

향후 달러 환율은 코로나 상황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달러 강세로 전환 될 것 같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돈줄이 끊이지 않도록 할것이며, 연준은 저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이 사이 코로나로 인해 침체기에 있던 산업군들은 점차 회복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고용시장 회복 및 소비가 살아나면서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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