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앞으로 고용 지표만 볼 것

  

파월 의장이 지금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과 정확한 시선에 대해 답을 주었습니다. 시장이 과열되고 이어,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붕괴를 염려하는 투자자들에게 '고용 시장이 회복되기 위한 과정' 정도로 봐야한다며,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볼 때에는 '고용 지표'를 주목해야할 것 이라 의견을 준 것인데요. 해외 금융 혹은 해외 자산과 연동된 국내 금융 상품을 운용중이시라면, 반드시 참고해야할 내용 같습니다.  

- 신강훈 드림-





미국시간 22일, 연준 파월 의장은 금융위원회 청문회 답변서에서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업종은 아직도 취약하다’ 라고 명시했습니다. 지난 17일의 FOMC 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전 4.2%에서 6.5%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 성장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던 것과 비교하자면 어쩐지 아귀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덧붙여,

자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보일 수는 있지만, 안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했는데요, 이어, 파월의장은 현행 채권매입 수준을 축소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 현 수준의 완화책들이 시장을 과열시키는 원인이라 해도 지속 할 것을 공언한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파월 의장이 시장 참여자들을 향해 고용시장에 대해 간과하는 것을 지적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장이 채권 수익률의 상승에만 주목하면서 연준의 완화적 정책들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일종의 가이던스를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월 의장의 말을 빌리자면, “노동시장 참여율이 판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 위기 역시 과소평가 되고 있다.” 라며 현시점 투자자들이 주의집중해야 할 시장 지표는 ‘고용’ 임을 적나라하게 지목한 것입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주장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채권 금리를 끌어내렸습니다. 10년 장기물 뿐 아닌 2년, 5년의 단/중기 채권의 금리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지난 FOMC 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시장이 일시적인 과열 혹은 물가 상승 할 것이나, 지속되는 지는 지켜볼 일이라 했던 점이 상기되는 대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준의 기존 완화적인 통화정책들이 강한 인플레이션 앞에 지속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물가가 빠르게 상승(채권 금리의 빠른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높아질 것이고 연준 역시 물가 안정을 위한 빠른 태세 전환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추측들과 불안이 아직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단기 내 도래할 확률은 낮지만,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등이 내재되어 있으며,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확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과 완화적 통화정책 덕분에 치솟는 물가 앞에서 과연 파월 의장이 얼마나 ‘인내심’을 발휘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용 시장의 회복이 코로나로 인해 침체에 허덕이는 경제를 아랫단 부터 단단히 받쳐줄 가장 중요한 키팩터 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번 FOMC 에서 연준은 고용 시장의 긍정적 회복을 전망했습니다. 지난 12월 FOMC 에서 올해 실업률을 5.0%로 예측했던 것을 이번에 4.5%로 낮추었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돈으로 밀려 올라간 현재 시장의 성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사상누각의 불안한 상태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위 기사 제목에서 처럼,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가장 큰 두려움 일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의에서 파월이 또 어떤 증언을 할지 소식이 전해지겠지만, 기존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파월 의장이나, 앨런 재무장관은 공히 현 시장이 과열된 상태임을 인정하고 있으되 불안정 하지는 않다고 판단하는 만큼, 더욱 뜨겁게 할 획기적인 무언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을 지속 확대하면서 코로나와 대항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무기인 ‘집단면역체계’의 완성과 고용 시장의 회복으로 성장의 주춧돌을 아래부터 단단히 괴어 올리는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강조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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