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책 상원통과
바이든의 슈퍼부양책이 상원을 통과 했습니다. 이번 부양안의 정식 명칭은 ‘미국 구조계획 - American Rescue Plan’ 입니다. 트럼프 당시의 ‘Cares ACT’ 보다 다소 어감이 강한듯 하면서도 현 상황에 밀착된 느낌입니다. 백신과 함께 정부 재정이 경제를 살릴 ‘구조’의 성격을 강조하고픈 바이든의 바램이 반영된 것일까요?
미국 시간 지난 토요일 상원을 통화한 이 법안은 다시 하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서명으로 공식 전개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저축들은 코로나로 인해 응축되어 있던 소비를 한꺼번에 풀어내는데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보복소비’인데요, 정부 재정이 지원되는 그 순간 바로 소비 시장이 성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작년 부양책으로 받은 정부지원금들이 은행으로 흡수되었다가 소진되는 모습(위 그래프에서 3월 이후 저축률이 급격히 하강)을 보았을 때, 이번에도 저축이 급증했다가 다시 소진되는 모습을 반복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설문이 있는데,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되면 이 돈을 곧 바로 주식 매입에 쓸것이라 답한 사람들이 적잖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정부재정이 투입되면 저축이 늘어나더라도 일부는 곧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 돈들이 주식 시장에 유입되면서 증시 상승의 동력으로 쓰일 것이라 짐작되는데요,
설문 응답자중 25세~34세의 절반이 부양책으로 지급 받은 자금의 50%를 주식 투자를 할 것이라 답했고, 35세~54세역시 37%를 주식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 답했다 합니다. 작년 3월 대폭락 올해 초까지 백신이 공급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의 성장을 지켜보았고, 자금만 있다면 무조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는 것을 학습한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젊은 층의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것과 유사한 현상일까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재정부양책으로 소비시장의 활성화 보다 먼저 주식 시장의 활황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새벽, 다우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들은 소폭의 혼조세 마감을 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재정 부양책이 가동되면 주식 시장 역시 지금까지 보다 더 강한 상승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것이 거품이라 하더라도 성장은 성장이니까요. 게다가 부채가 아닌 정부의 재정 지원이니 조금은 다른 거품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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