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Fed. 생각 엿보니...

 

올해 두번째 베이지북이 발간되었습니다. 미 전역 12개 지구에 대한 경제 현황을 리포트하는 연준의 정기 간행물로서 표지가 베이지 색상이라 베이지북으로 불리웁니다. 연준은 FOMC 라는 회의체가 있으나, 그 사이 베이지북으로서 연준이 바라보는 미국 경제를 또 다른 매체로 엿볼 수 있습니다.



총 32페이지 분량중 첫 페이지의 서문을 보면 연준의 상황 인식에 대해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12개 지역에 대한 요약이기도 하니, 서문의 개요/고용-임금/물가의 세 파트에 대한 요약만 봐도 전반적인 연준의 생각을 읽어볼수 있는 것이죠.



위 서문의 밑줄 친 부분만 개략적인 해석을 붙여 본다면,


경제활동개요

ㅁ대부분의 경제 활동은 향후 6~12개월에 대해 낙관적이다.

ㅁ에너지 소비는 약간 증가

ㅁ농업 분야는 이전보다 다소 개선

고용과 임금

ㅁ느리지만 회복중

ㅁ단기적으로 소폭 개선이 기대됨.

ㅁ임금 인상 압력이 있으며, 실제 약간의 임금 인상 사례도 보고됨

ㅁ향후 임금 인상 지속 및 회복 될 것으로 예상

물가

ㅁ원자재(철강/목재) 가격의 큰폭 상승

ㅁ향후 몇 개월간 물가 인상 될 것으로 예상


이번 베이지 북에서 살펴볼수 있는 연준의 입장은 당장 느리기는 해도 회복에 진입했으며, 소비의 근간이 될 임금의 상승이 관찰되고 있으며 향후에 지속적인 임금 수준의 회복과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급격한 반등 보다는 점진적인 시장 성장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사에서는 연준이 고용 시장 회복에 부정적인 분석을 한 것으로 리포트하기도 했습니다만, 위 번역에서와 같이 연준은 느리지만,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짚었습니다.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이죠.

물론, 기존 완화적 통화정책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개선을 보이지 않고 있는 고용시장에 대해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과 임금이라는 이 주제는 매우 비탄력적이라서 금융 시장이 양적완화에 반응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템포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착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슈를 기대하기 보다, 기존 연준의 입장을 재확인 하는 차원의 베이지 북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상대로 그렇게 나왔고, 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저금리를 지렛대 삼아 시장을 성장 시킬 것 같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제대로 가는 것이 중요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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