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는데, 확진자는 더 늘어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J&J 의 얀센도 부작용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혈전증상(혈액이 응고되는 현상)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상황에 덴마크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사용을 금지했고, 얀센의 경우 미국 FDA 에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 중지 권고를 한 상황입니다.
현재 접종중인 백신은 완벽한 개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부작용 사례가 나오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럴수 있는 상태인 것이죠. 이러한 부작용 케이스가 덜 나올 수 있도록 하거나, 나오더라도 경미한 증상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행히 위 두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들은 특별하게 문제될 만큼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 백신들의 효과에 대해서는 예측치만 있을 뿐, 실제 검증된 데이터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2차 접종 이후 1회 추가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명 ‘부스터 샷’ 이라는 건데요,
확실한 효과를 담보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한번 더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 자체가 백신의 효능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단서가 되지 않을지 염려스럽습니다. 여하튼, 전국민의 53%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기존의 사회적 제재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간접적으로 확인된 사례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스라엘에서는 어떤 백신을 주로 접종한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여하튼 이런 결과가 된 것에 대해서는 축하와 부러움을 전세계로 부터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전세계 백신 접종 현황(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을 간간히 올려드리면서, 이스라엘이 단기간 내 집단 면역 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서 칠레가 상단에 있는 것이 조금 의아스럽기는 했는데, 칠레의 경우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을 공급 받아 접종한 것으로 당초 임상 단계에서 부터 중국 시노백사에 매우 협조적이었던 것 때문에 백신 공급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백신 접종률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백신 접종의 원활한 진척과 달리 결과는 이스라엘에 정반대 흐름입니다. 칠레는 작년 6월 경 코로나 확산이 한창일 즈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세가지 측면에서 이러한 칠레의 상황을 풀이하는데, 첫째,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이유로 개인 방역에 소홀한 틈을 타 코로나가 확산이 더 강하게 관찰되는 것. 둘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셋째, 결과적으로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 효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래 칠레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이와 같은 분석을 좀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백신 공급과 접종이 코로나로 인해 망가진 모든 것들을 회복 시켜 줄 것이라 생각했던 가설에 수정을 해야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즉, 어떠한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백신 접종을 했지만, 코로나는 개인 방역이 느슨해 진 틈으로 더욱 강하게 전염되는 칠레의 사례에서 무조건, 어떠한 백신이든 접종만 많이 하면 집단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가설이 아닌 팩트를 명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덴마크와 달리 아스트라제네카를 계속 접종 중이고, 얀센의 경우도 문제 여부에 관계없이 수급 받는대로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 합니다. 다행히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 공급 소식은 없는데요, 화이자 모더나 사등의 백신은 미국 및 유럽 국가들에서 ‘부스터 샷’을 계획중인 만큼 우리나라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백신 공급 및 접종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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