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시장 활개
미국의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진척되면서, 그리고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백신 공급 확대 의지로 움츠렸던 소비는 조금씩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소비들의 재원이 임금이라기 보다는 저축되어 있던 기존 정부의 재난지원금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최근 고용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 ‘한계’ 라는 것이 오기 전에 정상적인 소비 시장의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항공, 여행업계는 파일럿과 승무원들을 복직시키고 있으며 다가올 성수기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애플은 4월 20일 오전 10시 ‘애플 이벤트’ 를 통해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판데믹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비지니스를 충실히 이어가는 모습에서 역시 거대 기업의 힘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관련 IT 업계들이 애를 먹고 있지만, 애플만은 자체 칩을 개발/설계하고 대만의 TSMC에서 독점 생산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내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는 최근 이틀간 하락 마감을 했는데, 분석가들은 단기 수익 실현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S&P500 은 지난 화요일 최고 종가를 기록한 이후 오늘 새벽까지 1.2%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투자자들은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장기적 전망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유는 명료합니다. 고용시장이 회복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저축이 소비의 재원으로 한꺼 번에 쓰이는 이른바 ‘보복소비’ 가 시장 회복을 도울 것이며, 현재 고용 시장의 흐름이 양호하고, 백신 접종을 올해 안에 끝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들이 증시의 아랫단을 받쳐줄 것이라는 예상들 때문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조건은 있습니다.
첫째, 백신 공급과 접종이 특별한 변수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하고,
둘째,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계획이 공화당의 반대를 이겨내야 할 것이며,(8년 프로젝트인 만큼 무리없이 착수될 것 같습니다.)
셋째, 중국과 전 정부때 부터 이어오고 있는 경제 관련 이슈들이 바이든의 ‘우방 동맹 전략’ 속에서 잘 용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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