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손절의 달
예를들어 최근 10년간 S&P500 지수는 5월의 평균 수익률이 -0.7% 였습니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격언’의 풀이는 이렇습니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에 비해 5월부터 12월까지가 평균적으로 약세 패턴을 보인다는 것인데요, 1896년 부터 조사한 DOW 지수는 4월까지 5.2%의 평균수익률을 보이다가 5월부터는 2.1%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전체 평균은 7.3% 입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했을 것입니다만, 신년효과의 소멸, 5월에 즈음한 통상정인 정세 변화들이 반복되면서 이러한 ‘격언’이 만들어졌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여름 휴가 때문이라는 분석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은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잘 진척되고 있고, 정부와 연준의 유동화 전략들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새로운 판을 짜고 있고, 연준은 백신 및 고용 상황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도 기존의 양적완화책을 계속 유지할 것을 공언했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1분기 기업 실적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는데, S&P500에 속한 기업들의 86%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히는 순이익을 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3월 이후 부터 회복에 안간힘을 쓰느라 정상적인 시장이 아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예전과는 다른 5월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86년 부터의 통계는 그러하다 해도, 지금의 상황은 전례없는 자연재해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를 인력으로 이겨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전혀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경제 분야의 경우 자본주의 시스템 또한 자연 재해 앞에서는 무력하다 할 지라도, 돈과 시스템으로 이겨내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 물론, 돈으로 밀어올리는 성장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현재 정부가 ‘재난지원금’으로 기본적인 소비활동을 유지 시켜주고, 연준이 운신의 폭을 넓혀 주는 등의 극약 처방을 했다지만, 역시 ‘극약’은 극적인 처방일 뿐, 역시 모든 약은 독(toxin) 의 일종이니까요.
Financial Times 의 위 기사는 주요국들이 연말에 코로나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회복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만약, 월가의 격언처럼 5월부터 힘들다 해도 연말에 코로나 상황을 극복해 낼 수만 있다면 이는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5월은 수익 실현을 하고 다시 매수하든지, 손절하고 다시 매수해도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 5월의 하락 추세가 관찰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간단히 정리해두면 되겠죠. 혹여나, 손절해야할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더 나은 결과가 충분히 예상된다면 크게 상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5월의 손절, 더 나은 결과가 충분히 예상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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