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코로나, 미국의 앞날은?

   

4월 충격적인 고용 지표 덕분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월가의 우려는 더욱 무게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출렁였던 증시는 지난주 상승 마감했고, 현충일인 월요일 휴장까지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개장과 동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언론과 분석가들은 일시적 현상과 인플레이션의 트리거 사이에서 갑론을박 중입니다. 이는 연준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이 같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이 현충일 휴장 이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 궁금해 집니다.

고용 지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신규 고용 100만명을 예상했던 연준의 분석은 실측치 26만6천명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 이면의 현재 고용 시장이 갖고 있는 특이점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업들의 고용 확대 노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고용이 없는 것. 즉, 구인- 수요는 많지만, 구직 -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 가준다는 의미입니다. 일전의 리포트에서 맥도날드와 아마존이 임금을 인상하고, 채용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처럼, 가파르게 회복중인 경제 상황속에 매출 확대 및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기업들은 ‘임금’이라는 매우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위 FT 의 칼럼은 주요 선진국 위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에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하고 일자리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습니다. 이 칼럼 내용중에도 아마존과 맥도날드의 임금 인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경기 회복의 속도에 발맞추기 위한 인력 확충은 임금을 인상하면서 까지 치열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5월, 6월....고용 지표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부의 재난지원금만으로도 노동 소득 없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으니, 당장의 구직 노력이 필요치 않겠지만, 정부의 재정이 무한한것도 아니고,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또한 마찬가지이기에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었던 사람들은 경기 회복이 체감될 즈음 구직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 전에 모든 것을 호황 상황에 맞추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점에서 공급(노동력)과 수요(기업/일자리)의 시차가 생기는 것이죠. 그 지점이 4월이었다고 판단해 봅니다.




텍사스에서는 ‘미국이 다시 일할 때’ 라며 6월 26일 부터 주 정부가 코로나 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입법했던 ‘연방실업지원 프로그램’을 거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실업수당 외 연방정부의 주당 300불 추가 지원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컨데, 이러한 퍼주기식 재난 지원이 구직 노력을 방해하고 기업의 고용을 통한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죠.

물론, Abbott 는 공화당 인사로서, 기존 공화당이 취하고 있던 재난지원금의 축소 입장을 대변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300불 정도로 사람들이 일자리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 반대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만, 사람들이 ‘절실함’ 이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할 부분 같습니다.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현재 지금되고 있는 실업 수당 및 추가적인 재난 지원금을 더하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 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구직에 소원해 질 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이 계산 덕분에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하여 채용을 열어 놓은 것이기도 하구요.

고용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월가가 우려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위험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판단을 연준도 하고 있을지는 오는 6월 15일~16일 열리는 FOMC 에서 정확히 확인될 것입니다.




수십년 동안 푸르덴셜과 도이체방크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투자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Yerdeni Research 의 회장 Yerdeni 는 ‘사람들은 계속 지출할 것’ 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유동성의 산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파월 의장이 말한 ‘일시적 현상’에 동조하는 입장인 것이죠.

‘미국은 정상으로 돌아갈 것’ 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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