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전년대비 65% up (2분기)

   

요즘 증시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도 끈질기게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분명, 증시의 악재도 존재하고, 호재도 있습니다만, 뚜껑을 열어 보면, 결과는 긍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러한 혼조세를 반복하면서 상승 마감을 찍어내는 그 속 내에는 그야말로 기업들의 가치 성장이라기 보다, 워낙 낙차가 심했던 바닥 부터 지금까지 치고 올라왔던 ‘기저효과’ 라는 함수를 읽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덧붙여, 이러한 성장의 밑거름은 정부와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지 말아야 겠지요.




물론, IT 섹터의 성장 다운 성장이 뉴욕 증시를 견인해 왔다는 점도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산업 전반의 고른 성장이 가장 이상적인 경제 성장의 모습인 만큼, 어느 한 분야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는 상태에서 결과적인 성장만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요즘입니다.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의 증가는 ‘아직은 아닌가벼…’ 라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S&P500 의 최근 5일간의 움직임입니다.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이러한 움직임이 정상적인 성장의 과정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2분기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65% 성장 했습니다만, 기간을 단축하여 세밀히 들여다본 지수의 움직임은 위 그래프 처럼 그야말로 요동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신 공급과 접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되고 있으며, 감염 속도나, 감염 이후의 증상이 최초 코로나 확산시와는 사뭇 다릅니다. 제약사에서는 3차 접종 뿐 아니라, 적어도 1년 1회 계속적인 접종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연례 행사와 같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 왔던 기존 우리의 일상에 주사 한방이 더 추가된다는 말입니다.

뭐 그렇더라도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다시금 조여드는 사회 통제가 사라질 수만 있다면 주사 한번 더 맞는 것 정도야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증시는 오르되, 이 성장에 대해 의구심을 지우지 않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유동성 축소(긴축 전환), 그간의 성장에 끼어 있던 거품이 한순간 소멸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 IT 버블이 어떠했는지 경험적으로 알고 있으며, 당시 상황을 지금 증시에 대입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시장 물가의 벤치마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1.7% 대 가까이 유지되던 금리가 1.25%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채권금리가 하락한다 함은 채권 가격이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이고, 채권 수요가 많다는 것은 시장에 대해 투자자들이 암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증시는 오르는데, 투자자들은 어두운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는 것….

참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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