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10월이 될 것.

  

이제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리스크 무게를 줄여 놓은 듯 합니다. 지난 FOMC 성명 이후 연준에서도 유동성에 대해 적절한 조정을 할 것이라는 일종의 ‘안전망’을 확인한 것 같습니다. 현재 매월 1,200억 불 규모의 채권 매입을 통해 시중 유동성이 계속 공급되고 있으나, 대세는 11월 FOMC 에서 긴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들입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10월까지가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아래 채권 수익률을 보면,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의 흐름을 더욱 강하게 가져가는 듯 합니다.




수요일, 1.31% 이던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금요일까지 1.46%로 치솟았습니다. 1.2%~1.3% 대를 유지하던 수익률이 1.4%대로 올라서면서, S&P500, 다우존스는 중국의 에버그란데(헝다그룹)의 이슈를 뒤로하고 소폭 상승했고 나스닥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중국발 금융위기라 비유되는 헝다그룹의 리스크는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경제의 25%~30%가 이번 헝다 위기에 연관되어 있고, 중국 정부에서 조차 헝다의 파산에 대비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글로벌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한국 코스피는 이번 헝다발 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위기 입니다만, 뉴욕 증시는 오히려 타이머가 작동된 ‘유동성’의 제한 시간내 최대의 수익을 뽑아내려는 분위기 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헝다 리스크는 뉴욕 지수를 수요일까지 짓눌렀으나, 목요일 마감에서 역전되었지요.




S&P500의 경우 9월 한달간 전월대비 약 1.5% 하락한 상황입니다. 최근의 상승은 전통적인 지수 하락장을 연출해왔던 9월의 주식 시장을 염두에 두었던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물량이 지수를 밀어올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연준의 9월 FOMC 를 근거로 ‘긴축 전환’의 타이머가 11월에는 작동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채권수익률을 높이고, 주식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CNBC 의 아래 기사에서는 10월을 ‘지진의 달(October is a seismic month)’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0월, 변동성이 유독 많을 것이라 예측하는 것인데요, 통계에 따르면, 10월은 다른 달 보다도 평균적으로 36% 변동성이 많았다고 합니다. 상승과 하락의 폭이 크고 조정이 잦았던 달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의 통계일 뿐이고, 현재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코로나 리스크와 중국발 금융 위기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전과 같이 유효하다는 점이 시장을 밀어올리기도 짓누르기도 하면서 리스크와 호재의 균형을 맞추어 갈 것입니다. 그 모양새가 ‘지진’과 같을 수도 있고, 평탄하거나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화이자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부터 3차 부스터샷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리스크 햇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모니터링의 주요 키팩터가 될 개인소득 및 지출 지표가 이번주 금요일 발표됩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에서 한달에 한번 발표하는 지표로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수준 판단에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지난달 까지의 개인 소득은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자 감소와 일자리 증가가 지표의 양호한 흐름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에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되는데 지난주까지 증가 흐름을 보였고, 이번주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 아이콘을 클릭하여 상담 신청 해주십시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만약 프로축구 구단주라면

뉴욕 증시, 단기 차익에 골몰하는 이유

요즘, 가장 안전하게 투자 수익 내는 법(S&P500 실전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