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상승 중

 



8월 13일 리포트에서 ‘오늘 환율이 1,160원대 입니다…’ 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미국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지지 부진한 상태라면 환율은 더 오를 것입니다…’ 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는 9월 14일 08:10의 환율은 1,174원 입니다.




더불어, 백신 접종률이 누적되면서 점차 경제는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한국 역시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있고, 8월 11일 기준 10%대 였던 접종 완료자 (Fully Vaccinated) 는 한달 가량 지난 지금 4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위 9월 12일자 통계를 보시면 한국의 접종률 그래프 기울기가 상당히 가파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이 전보다 개선되고 접종 프로세스도 어느 정도 확립되면서 이러한 모양새가 나온 것이라 짐작합니다. 영국의 경우 60%가 넘는 인구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 되고, 일상 복귀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들어 영국 축구장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관중석을 가득 메운 모습을 TV 를 통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60% 이상의 접종만 달성한다면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해도 될 법 합니다만, 같은 60%대의 완전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은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하기도 했고, 사실 이 부분은 정치적 영역도 일부 있는 듯하여 섣부른 판단은 미루어 두겠습니다.

여하튼, 접종률이 경제 회복의 그래프와 같은 기울기를 보일 거라 했던 예상, 환율이 안정화 될거라는 예상에서 한국은 예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상황에 우리 증시에서는 외자본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터라 코스피는 어째서인지 힘을 못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율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을 염두에 두고 보면 오히려 하락했어야 합니다만, 8월 10일 1,146원 이후 1,160원~1,170원을 계속 오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경제는 백신 접종률과 완벽히 연동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방점을 찍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즉, 경제가 어려운 것은 코로나의 영향이 지대하지만, 코로나의 위협 말고도 다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한국 증시라는 풀이가 정답에 가까울 것 같다는 말입니다.

한가지 더 짚고 싶은것은 한국은행이 지난 2020년 5월 28일 부터 유지해오던 0.5%의 기준금리를 지난 8월 26일 0.75% 로 인상한 것인데요,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것이라는 취지였습니다. 집값 폭등, 대출 증가등이 금리 인상 결정에 주요 근거였겠습니다만, 덕분에 기존 부채 상환 비용의 증가라는 예정된 역풍을 감수해야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로 부터 한국 시장이 외면 받기 시작했을 것이며, 그 직후부터 연 4개월째 외자본 순유출 이라는 올가미에서 코스피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지점에 환율도 함께 엮여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환율은 어떤 흐름을 보이게 될까요? 코스피는 어떻게 될까요? 남아 있는 외국인도 달러를 싸들고 한국을 떠날까요?

정확히 짚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이라는 시장이 대체적으로 미국 시장을 후행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외자본 의존도가 높은 시장 성격상 국내/외적인 변수에 너무나 취약하기 때문에 미국 장이 상승한다 해도, 백신 접종이 가파른 오름세라 해도 결국 코스피와 환율에 긍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최근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보다도 금리가 높은데도, 선택 받지 못하는 한국 시장입니다.

환율이 언제 얼마만큼 더 오를지는 정확히 알 수없습니다. 다만, 환율이 내려갈 일(=원화 가치 상승)은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당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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