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0의 게시물 표시

백신의 좋은 점과 나쁜 점

이미지
    백신은 좋습니다.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항체를 형성해 주고, 여느때와 같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까요. 백신 투여 후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는 것은 항체 (Antibodies) 형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가야하는 과정일 뿐이지요. 어찌보면 불쾌한 과정일 수는 있으나, 나쁜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얻는 것의 가치는 그보다 훨씬 귀하니까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백신은 현재 코로나의 위협을 일거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유일하고도 파워풀한 키팩터가 될 것입니다. 세번째 임상 실험에서 유수의 제약사들이 매우 긍정적인 소식을 전해오고 있으며, 모더나라는 제약사는 크리스마스 전에 첫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들이 침체된 경제를 상승으로 이끌 것이며, 종국에는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기까지가 백신의 좋은 점이었다면, 아래는 백신의 나쁜 점입니다. 1. 금 가격이 하락중입니다. 2,000달러를 돌파하며 혼란의 반대편에서 금의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요즘은 쏙 들어갔습니다. 백신의 희망이 투심을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돌려 놓았고 결과적으로 금에 집중되어 있던 자금들이 증시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덕분에 금은 2,000달러의 위엄을 내려 놓고 하락 중입니다. 사실, 금은 그다지 안전하지 않은 자산입니다. 빛나는 돌덩이에 이자를 붙여 주는 것도 아니고 한정된 자원이기는 하나 스스로 가치 상승할 수 있는 기능이 없죠. 참고로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과연 안전한 자산인지 의문이 담박에 들게 됩니다. 금 역시 변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기에 따라 자산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 뿐입니다. 실물자산으로 거래한다면 엄청난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점도 감안해야하겠죠. (*일반적인 금 거래는 실물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2. 코로나로 인한 반사이익을 가져갔던 기업들이 서서히 수익분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ZOOM 의 경우는 대표적인 ...

달러환율이 낮아지는 이유

이미지
  오늘 아침 달러환율이 1,105원입니다. 지난 7월 17일 제헌절 아침의 환율 1,205원이었으니 그 때와 비교하자면 100원이나 떨어진 상태입니다. 덧붙여, 금 역시 액을 못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1월 온스당 1,520불을 시작으로 지난 8월 2,000불을 넘나들던 금 시세는 계속 하락해서 오늘 1,788불을 찍고 있습니다. 1. 달러 환율은 왜 낮아지나? 환율은 매우 복잡 다단한 요인들의 복합체입니다.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지표입니다. 물론, 경제 현상이라는 것의 속성상 다른 지표들 역시 마찬가지 겠습니다만, 유독 환율은 더욱 복잡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중 명확히 확인되는 원인 하나를 들자면, 미국과 중국의 금리차이 입니다. 미국의 금리는 현재 제로금리입니다.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0.0%~ 0.25%의 구간에서 적용됩니다. 다른 나라의 기준금리 적용 방식과는 다른 모양새인데요, 이 구간내에서 기준금리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히 제로금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만, 기준 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은 제로금리로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경제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채의 금리는 0.842%입니다. 채권금리는 기준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이 달러 환율(혹은 지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래 중국의 LPR (Loan Prime Rate -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로서 기준금리 역할) 을 봐야합니다. 현재 3.85% 이며, 6개월째 동결중입니다. 이 금리에 영향을 받은 채권이율은 어떨까요? 오늘 기준 3.336% 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준금리차이는 10년만기 장기 국채에서도 유사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미국보다 중국의 금리도 높고 채권 수익도 좋은 것이죠. 예를들어 볼까요? 여러분 동네에 국민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있습니다. 국민은행에서는 1%의 저축이자를 준다하고, 새마을금고에서는 3%의 이자를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느 은행을 이용하셔야할까요? 당연히...

40세에 은퇴하기

이미지
  40세이신 분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15년동안 3억 만들기 플랜"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매월 100만원씩 15년을 모으면 원금 1억 8000만원이고, 현재 수익이 고스란히 유지되면 3억 5000만원, 수익이 안 좋더라도 2억 5000만원을 보증합니다." 연 6~7%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면, 3억이 만들어지는 플랜입니다. “40세이시니까, 앞으로 15년 후 55세에 현금자산 3억을 만들 수 있다면, 은퇴가 임박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퇴직금과 함께 이 돈을 기반으로 새로운 준비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아니, 이걸 25세에 알려주셨으면, 지금 3억이 있었을꺼 아닙니까?” 이런 답변을 들었습니다. 25세에 아무 생각 없을때, 급여의 일부를 없다셈 치고 진득하게 모았다면, 40세가 되었을 때 실제로 3억이란 현금자산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10년, 혹은 15년 정도의 기간이 확보된다면, 목돈을 만들 수도 있고, 계획적인 은퇴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은퇴 '의 사전적 의미 : 맡은 바 직책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서 한가로이 지냄. 이 글에서는 먹고 살 걱정이 없는 상태가 계속 이어지는 것 을 은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마음은 한가로이 지내지만,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사회적인 성취도 이루어야겠죠. 실제로 40세 은퇴가 가능할까요? 25세 사회 초년생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40세 현재에 3억의 현금자산이 준비가 되고, 매년 1200만원 가량이 지속적으로 내 통장에 들어온다면, 완전한 은퇴는 아니더라도, 삶의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25세 직장인에게 15년간 버는 돈의 70% 이상을 온전히 저축하세요,라고 조언하면 몇 명이나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1. 매월 100만원씩 15년간 저축 하여, 원금 1억 8000만원을 3억 으로 증식시킨다. 2.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저축 하고, 5년간 거치한 후, 16년차부터 매월 100만...

역시 코로나가 문제다

이미지
  증시가 잠시 추춤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다우지수가 30,000포인트를 넘기면서, 트럼프까지 나서서 본인의 치적이라 내세우기 까지 했는데요, 150 포인트가 빠지면서 다시 30,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습니다. 일장춘몽이었을까요?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 같이 트럼프를 비롯 미국 언론 전체가 들썩였습니다만, 역시나, 코로나의 확산세가 고용시장을 위협하면서 뉴욕 지수는 혼조세로 진입한 듯 합니다. 분명,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전례없는 속도로 개발 완료 단계에 진입해 있는 상태이며, 바이든의 새정부는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본격적인 인수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빅테크는 여전히 상승 호재를 내오고 있으며, 유가는 40불을 돌파하면서 수급의 격차를 차츰 맞추어가고 있습니다. 자넷 옐런 전 Fed. 의장이 새로운 재무장관으로 지목된 점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시장 회복의 긍정 요소들을 한번에 압박할 이슈가 바로 코로나 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1. 백신은 개발중이나, 상용화 단계는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제나카는 스타벅스 한잔 값도 안되는 백신을 연내 상용화 할 것이라 했지만, 투약량의 오류로 인해 재실험을 해야될 판입니다. 아스트라 제나카를 제외하고, 화이자사나, 모더나사의 백신 개발 계획대로라면 적어도 내년 2분기에나 일반 접종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즉, 그 때까지는 코로나 위협이 제거될 여지가 없는 것이죠. 2. 25일자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늘어났습니다. 약 5만건이 늘어나 버린것인데요, 이전까지 줄어들고 있던 수치가 다시 늘어난 것은 코로나 확산의 영향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데, 어제는 하루 2,10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러한 공포는 시장을 단번에 압박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경기 주체들이 다시 활동을 움츠리고 있는 것이죠.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9월~10월 중순까지의 실업수당청구건수...

뉴욕 증시, 새로운 정부 출발에 화답

이미지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30,000 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출발을 확인할 수 있는 이슈가 있었고, 백신 배포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등이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유가의 상승은 향후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 OPEC의 감산 연장 조치 소식등이 전해지면서 연일 40불선을 돌파하면서 50불에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당선자는 현 미 총무청에서 인수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의 지원을 공식화 하면서 인수위의 본격 가동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인수위에 대한 총무청 및 현 참모들의 협조를 권고했다고 전해지면서 증시의 불안 요소가 일부 해소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깔끔한 인정은 없었습니다. 떠나려 마음 먹은 그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그의 모습은 어쩐지 애잔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 그간의 치적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어떻게든 좋은 흔적을 남기려 애쓰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브리핑이 끝나고, 퇴장하는 그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뒤돌아 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경합주 - 펜실베니아,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정했고, 미네소타주 역시 바이든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제 트럼프가 잡고 버틸 지푸라기 조차 없는 상황이 된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증시를 짓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하나둘 걷혀가는 양상입니다. 뉴욕 증시는 이에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상승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그덕분 일까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단숨에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재산을 가진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12월 21일부 테슬라의 S&P500에 공식 편입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날개를 달고 무섭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총 1,000억 달러를 달성했고, 현재 5배 증가한 5,00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현재 주가는 500 달러 선이지만, 월가의 목표 주가는 1,000달러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시총도 ...

바이든 블루웨이브의 시작, 새로운 재무장관

이미지
  바이든이 시장에 ‘기대감’ 이라는 훈풍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현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을 대신할 새로운 재무장관을 자넷 옐런 전 연준 의장(74세)을 지목한 것입니다. 자넷 옐런은 지난 2014년~2018년 Fed.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이 사람이 바이든의 새 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일한다는 것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뉴욕 증시는 ‘상승’으로 답했습니다. 지금 증시는 대선이후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나, 현 재무장관인 스티브 무누신이 3월 코로나 이후 재정 부양 책 - CARES ACT 로 Fed. 에 지원된 자금중 올해 말까지 사용 후 잔여금 전액을 회수 한다는 발표를 했고, 시장은 움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CAERES ACT 이후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민주-공화의 논쟁에 막혀 나오지 않고 있고,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결정된 내용이라 파월 의장을 비롯한 Fed.의 이사들 역시 많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물론, 기존 Fed.의 자체 통화 정책은 지속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기업어음매입기구 (CPFF), 자금시장유동성창구(MMLF), 중소기업급여보호프로그램(PPP)등은 의회를 통해 운용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뒤를 받치고 있을 것’ 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 얹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시장은 하루 걸러 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막판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자넷 옐런이 어떠한 성향을 가진 인물인지를 짚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우선, 직전 Fed.의 의장이었으며 그전에는 부의장을 지냈던 터라, 미국 경제를 조직에서 경험했고, 조직을 통해 운용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검증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이 사람은 오바마 당시 연준을 이끌었습니다. 경기가 호황이던 시기의 연준 의장으로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에 촛점을 맞춘 정책을 전개했었는데요, 그래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