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0의 게시물 표시

뉴욕 증시 상승이 못미더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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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출발은 좋은데요, 민주당이 공화당과의 교착 상태를 종결짓고자 경기부양안의 금액을 2천억불 하향 조정하여 2조2천억 달러를 제시했고, 이제 공화당을 공을 받게되었습니다. 정부의 재정지원이라는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직접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판데믹 상황하의 어려운 경제를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것을 반등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위 언급한 경기부양안의 상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조 5천억 달러를 제안하고 있는 공화당과의 간격은 좁히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불어, 지난 22일 금융위원회 증언대에선 파월의장은 여전히 ‘정부의 재정부양’이 현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key 가 될것이라 강조한 덕에, 그렇다면 연준은 현상황에서 더 할 것이 없다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키운 이유도 있습니다. 연준은 판데믹 이후 적극적인 양적완화에 앞장섰고, 자산은 대폭 증가했으며, 다른 주요국의 중앙은행 대비 월등이 큰폭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 의 의미는 양적완화-돈을 풀기 위해 매입한 채권 자산을 말합니다. 따라서, 자산 증가(=대차대조표 - Balance Sheet 증가)는 유동성 혹은 통화 증가와 같은 말입니다. 기존 자산 대비 증가 폭이 큰것은 미국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 피해가 가장 크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경제 규모 역시 유럽과 일본에 비해 월등히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애초 양적완화 하겠다던 규모 대비 실행된 채권 매입은 거의 대기업 위주에다가 금액도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중소기업대출프로그램- MSLP(Main Street Landing Program) 의 계획된 자금은 6,000억불에 이릅니다만, 8월 중순까지13개 회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지원을 받았을 뿐이며, 대출 실행은 9,2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지난 7월 1...

달러 환율,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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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선물 시장은 현재 상승 흐름입니다. 지난주 (한국시간 토요일)는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반전이 관찰됩니다. 그렇다 해서, 뉴욕 증시 전체가 반등의 분위기로 흐르는것은 아닙니다. 역시나 지켜보아야 할 것인데, 문제는 여전히 코로나는 확산중이며, 그 어느 곳에서도 코로나의 위협을 시장 가격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선물 시장에서의 반등은 이전 기술주의 급락분, 저가 매수를 기대한 거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지속된다면, 지수 상승의 밑거름이 될테지만, 일시적인 반짝 매수라면 여지 없이 꺾일 텐데요, 여지 없이 꺾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지난주 리포트 리뷰와 더불어 풀어보겠습니다. —————————— 9월 FOMC (15일~16일) 이후 연준의 시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축약하자면, ‘과연 통화 유동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인지가 의문’ 이라는 내용인데요, 평균물가목표제 AIT 에 대한 개념 언급은 했으되, 과연 그것이 실제 통화정책에서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에 대한 ‘사용설명서’가 없었던 것입니다. ‘평균’ 을 내려면, 기간이 필요할테지만, ‘언제부터 언제까지..혹은 얼마간의 기간동안’ 이라는 상수가 빠졌다는 것인데, 이는 애초 이 개념이 처음 언급되었던 7월FOMC 이후 단 한번도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즉, 크게보아 연준의 물가 목표는 매우 유연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어쩌면 대략의 스케치만 보일 뿐, 세부적인 하나하나의 연결선은 어디에도 없는 ‘크로키’와도 같은 그림인 것이죠. 색상과 음영은 전혀 없는 밑그림만 던져준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버티기 아니겠느냐...라는 비평이 줄줄이 나오기 이전부터 시장은 9월 3일 부터 상승세가 일거에 꺾이더니 지금까지 거의 4주가 다가올 때까지 내리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혹은, 대출 상환 시기와 맞물린 매도 영향으로 보았습니다만, 그와 더불어, 연준으로부터의 시그널이 명확치 않았다는 점, 그리고 명확치 않음으로서 시장 유동성이 더이상 확대...

안정적 투자란 무엇인가? 시간과 상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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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하락 마감과 정량적 비교만 하자면 1/5 수준의 반등입니다. 이것이 말그대로 반등일지는 또 내일 새벽 마감을 비교해 봐야할 것입니다만, 줄기차게 하락하지는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소식 같습니다. 이렇게 일희일비 하면서 우상향하는 것이 주식이라 하지만, 단기 투자자들은 지금 처럼 불확실성이 많은 시장에 대해 매일 매일 가슴 졸이며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진감래라 하지만, 얻기 위해서는 이정도 스트레스 감내해야하는 것일까요? 안정적 투자란, 안정적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보통의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개념입니다. 위험에도 내 자산의 하락을 막아주고, 꾸준히 성장해 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라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정적 투자의 재료는 ‘금’과 ‘채권’입니다. 이것 역시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인데요, 과연 이들이 안정적인 투자의 재료일까요? 예를들어 금은 시기에 따라 위와 같은 엄청난 변동성을 보입니다. 물론, 2019년 이 후부터는 추세적으로 꾸준히 상승했던 기간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 2013년~2018년의 금이란 안전 자산으로 볼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금에 투자하고서도 쌀때 사서 비쌀 때 파는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을 취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금을 그렇게 거래할 목적으로 사고 팔지 않습니다. 게다가 금이라는 실물자산의 거래는 일반적인 금융 상품의 거래 보다도 훨씬 많은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니, 단기 매매 역시 왠만큼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거래하면서 오히려 적자를 볼 수도 있습니다. 부가세까지 내야하니 말처럼 쉬운거래는 아닙니다. 이런 사정은 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안정적 투자란, 돈 묻어 놓고 좀, 별 신경안써도 크게 오르지 않을 테지만, 손해는 안보는 것일텐데, 대표적인 안정적 투자의 재료인 금과 채권을 살펴보니 절대 신경 안쓸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금과 채권은 안전자산이 아닌...

코로나 백신, 내년 4월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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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의 뉴욕증시는 어제의 하락을 이어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배터리 데이는 당연한 효과 보다는 이례적인 역효과가 났고, 이벤트 전후를 합쳐 약 12%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8월 31일 최고가 502달러 이후 424달러를 기록함으로서 당시보다는 15.6%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유는, ‘기대 이하’ 였다는 것인데, 이벤트 직전, 머스크가 당장에 주목할 만한 성장은 없을 것이다( ‘battery day’ won’t be widespread until 2022 )라고한 발언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플랜을 살펴보면, 현재 전기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이기 때문에 그나마도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금의 불확실성을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 있을 만큼의 번뜩이는 이슈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2022년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때 쯤이면 백신이 나온 이후라서 코로나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 일테니, 꼭 테슬라 여야만 할 이유가 없잖아. 그리고, 지금 테슬라 주가는 너무 오른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들이 배터리 데이라는 테슬라의 중요 이벤트 이후 주가를 역행 시킨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의 이벤트 데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뉴스가 없었던, 특히나 아이폰 신제품이 없었다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외 이른바 Big TECH -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 MS는 9월 들어 공히 9%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의 위협속에 뉴욕 주요 지수를 우상방으로 이끌었던 기술주들로서 지수 전체의 60% 주식들이 하락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을 때, 40%의 지분으로 전체 지수를 상승시켰던 장본인(?) 들 입니다. 정부 재정지원과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이른바 ‘빚투 - 빚내서 투자’의 매수 행렬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 한 것이겠지요. ‘제로금리’ 라는 매력적인 금융 환경은 빚을 내서라도 블루칩을 사두고자 했던 투자자들의 발길을...

뉴욕 증시, 단기 차익에 골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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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 안개나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 날씨를 뜻하거나, 어떠한 예상도 감히 내 놓기 힘든 급박한 상황을 표현하는 문구입니다. 이럴 때는 사람 마음이 자연스럽게 다급해 지고, 당장 취할 수 있는 것을 먼저 고민하게 되지요. 그리고 가급적 현 위치와 상황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이죠. 테슬라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올해 30%~40%의 출고량이 증가할 것이며, 총 50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목표했습니다. 2021년 이후에는 주행거리, 충전 속도, 무게에서 지금보다 훨씬 개선된 배터리가 개발/적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3년 이후에는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 주가는 이에 힘입어 일시적으로라도 상승하기 마련인데, 이날 테슬라 주가는 행사전 6% 하락으로 시작해 머스크의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던 시간 장외 거래에서는 7% 하락했습니다. 그의 혁신 행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50만대의 생산 규모를 가진 소형 자동차 회사라는 점, 언급된 향후 계획이 적어도 1년~3년 이후의 것들이라는 점이 단기 차익에 집중되어 있는 투자자들에게 그들의 포트폴리오 바구니에서 테슬라를 계속 남겨 놓을 만큼의 매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50만대라는 Capa는 현재 한국에만 단일 공장을 가진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규모가 25만대라는 점과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울듯 합니다. 한치 앞을 알 수없는 불확실한 상황, 게다가 연준과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제도와 정책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향후 3년간의 플랜은 주식을 쥐고 무던히 기업의 성장을 지켜볼 만큼 여유가 없는 투자자들에게 너무 긴 시간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서두에 말한대로, 이런 상황일 수록 사람은 눈앞의 이익에만 골몰하게되고, 다급해지기 마련이니까요. 불확실한 상황은 대선을 앞둔 트럼프가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코로나 상황은...

뉴욕증시, 달러환율 하락...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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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주 첫날의 뉴욕 증시는 역시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 마감했습니다. 역시 기술주 위주의 매도세가 전체 지수의 하락을 견인한 셈인데요, 시장의 관심사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의 구체적 실행을 감지할 수 있는가? 우선, 현재 상태로서는 불가능합니다. 7월과 9월 두차례의 FOMC 는 크게 보아 같은 맥락이고 작게보아도 특별히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준 파월 의장은 시장의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전방위적으로 동원하겠다고 했고, 금리는 현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연준의 입장을 신뢰할 수 있는 그 어떤 실마리도 확인되지 않았고, 그나마 위원들의 점도표만이 ‘아...그렇게들 생각하는 구나...’ 정도의 인지를 도울 뿐, ‘정책의 프레임’은 있으되 속살이 없는 것이죠. 언론에서는 ‘연준의 한계’를 언급하며, 코로나와 같은 최악의 불확실성을 인간이 만든 자본 시스템이 이겨낼 수 없음을 파월 의장도 알고 있을 것이라 비꼬았습니다. 동정 같지만, 동정이 아닌 것이죠. 아래의 점도표는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됩니다. 하나는 연준 위원들이 적어도 2022년까지는 현 금리를 유지할 것. 또 하나는 현재의 불확실성 해소가 단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각 위원들의 생각을 도표화 한 것입니다. 금리 정책은 점도표 대로 가지 않습니다. 예상대로 되리란 법은 없으니까요. 일례로 15년~18년 당시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이전에 선제적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19년 들어 미중간 무역 긴장 고조 및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정과 달리’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급선회 했고 결과적으로 세차례 금리 인하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매파인줄 알았는데, 비둘기가 된 시기였습니다. 둘째, 시장의 두려움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기술주의 매도세는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검은 목요일’ 이후 하루 반등하기도했으나, 역시 하락세를 뒤집을 만큼은 아니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