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1의 게시물 표시

투자자와 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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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LH 일부 직원들의 투기 혐의가 일파만파로 커져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일반 공무원들, 국회의원들까지도 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는 뉴스가 매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간혹 이들의 인터뷰를 보면, '투기가 아니라 투자 했다' 라고 합니다. 불법적 정보 활용이 있었으니 문제가 되고 있지만, 만약 불법적인 요소가 없다면 과연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이 둘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는 많은 정의가 있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정의를 찾지를 못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과도한 수익만을 노리는 것이 투기, 비교적 장기에 걸쳐 계획적으로 하는게 투자라는 구분이 꽤 많았는데, 투자도 단기나 초단기도 있을 수 있고, 고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투자와 투기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예컨데, “투자”와 “투기”는 그 대상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하는지에 의해 구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같은 투자라 해도 그 안에 투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 코인을 사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투자라고 하지 투기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상상도 못할 수익률을 내고 있고 여전히 존재에 대한 이슈도 있지만, 비트 코인 투자는 대부분 투자라고 인정이 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왜 이렇게 오르는지 향후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비트코인 채굴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대답을 정확히 해주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투자의 모습이 바로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뉴스에서 나오는 커다란 사기 사건을 보면 피해자가 수백명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 누가 저런곳에 투자를 해서 사기당할까 싶지만, 실제로 그 내용을 확인해보면 꽤 그럴싸한 구조를 잘 갖추고 있고 매력적인 고수익을 약속하기 때문에, 투자 제안이 온다면 천천히 고민하기 보다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유혹에 마음부터 조급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결정이 쉽지 않다면, 사...

쫄아버린 뉴욕의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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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장에는 두가지 주제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미국 시간 수요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최근 경제에 대한 낙관주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에 앞서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지수 상승을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이든의 ‘부자증세’ 에 대해 아무도 그 구체적인 내용을 모릅니다. 알려진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에서 일부 캐치 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제한적입니다. 적용 범위와 증세의 폭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지만, 투자자들은 이 부분 전혀 정보가 없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만 갖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부자 증세에 대한 힌트가 조금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만, 여하튼 부자 증세가 본격 가 동되기 이전에 가장 많이 상승하고 최고점에 있는 기술주 부터 차익 실현하는 것이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새벽의 마감은 이러한 투심들이 반영된 결과 같습니다. 오늘 새벽의 가장 큰 패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각각 1% 이상 하락하면서 월가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하락폭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반대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정부의 대규모 지출 계획과 인플레이션의 전망을 높이면서 최근 14개월 만의 최고 수익율 1.77%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현재 1.71%로 내려 앉아 있지만, 이제는 1.7% 라는 심리적 라인이 무감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석에서는 향후 3%까지도 오를 수 있으니, 지금의 수익율이 높은 것은 아니라 평하기도 합니다. 정부의 재정부양책이 본격 가동되면서 시중에 현실적으로 많은 자금이 유통되면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재난 지원금이 아닌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용이 확대되고 임금 섹터가 부풀게 되면 이는 곧 소비 지표를 아래에서 부양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 부자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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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규모 인프라패키지 투자(더 나은 재건 - Build Back Better )  언뜻 들어보면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백신이 공급중이기는 하지만, 코로나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경제가 완전한 회복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 세금을 늘리겠다니 어처구니 없게 들리기도 합니다. 지난 17일자 뉴스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부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증세를 구체화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명시된 증세의 목적은 그간 지출된 ‘재정부양’으로 비어버린 나라 곳간을 채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증세의 목적을 피상적으로,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기사 내용대로라면, 바이든은 엄청난 조세 저항을 각오해야할 것 입니다. 게다가 새정부 초기인 만큼, 시기를 조금은 늦추어도 될 증세를 굳이 지금 드라이브 해야할 필요도 없을 것이구요. 오늘 바이든 정부의 뜬금없는 ‘증세’ 이야기는 짧지만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 ——————————— 트럼프 정부 당시 총 3조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재정 부양이 시중에 풀렸습니다. 연준의 제로금리 양적완화책도 본격 시동되었지요. 정부 재정부양과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는 시장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정부 재정부양은 수급자의 신용을 따지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시행했던 재난지원금은 대상자의 신용과 관계없이 지급되었지요. 하지만,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책은 대상자의 신용을 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출’ 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미 연준에서 시행했던 PPP (급여보호프로그램) 의 경우 대상 기업이 근로자의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대출’ 해주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갚아야 할 돈을 ‘빌려’주는 것이죠. 회사채 매입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당 기업의 회사채를 매입해주고 돈을 주는 것인데, 어차피 회사채라는 것은 만기가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만기가 되면 회사채를 다시 거둬들이면서 돈을 ‘갚아’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

웃음 꽃 활짝 핀 뉴욕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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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 증시는 이유 있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주가에 반영했습니다. 일전의 리포트에서 ‘파월 의장, 고용지표만 본다’ 라고 타이틀을 달았었는데요, 오늘 새벽 마감은 이에 투자자들의 대답일 수도 있겠습니다. 상승의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올해 뿐 아니라, 판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 였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한 몫했습니다. 지난주 발표치 보다 약 10만명(9만7천명) 감소한 68만4천명을 기록했으며, 시장 전망 73만5천명 보다도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곧바로 여행, 항공주는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역풍을 맞았던 산업군과 개별 종목들이 기지개를 피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감소는 매우 유의미 합니다. 우선, 미 연준이 시장을 관찰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준선이기도 하거니와, 실제 시장이 경기 회복에 대비한 재개의 움직임을 그 즉시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주간 단위 통계이기 때문에 단기 이슈를 풀이하는데 적합합니다. 현재 상황과 통계를 연결지어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해 최저치, 판데믹 이후로 봐도 최저치의 수준이라는 점은 시장이 확실히 단기내 경기 회복을 예측하고 있으며, 고용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작년말, 올해초...다소 과감한 예측이라 보였던 S&P500의 4,000선 돌파는 곧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을 시작하면서 3,750으로 출발했고, 코로나에 대해 그 어떠한 전망도 불확실했던 시기라서 분석가들중 일부만이 S&P500의 4,000 돌파를 이야기 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마감한 S&P500은 이번주에라도 ‘사상최고치 경신’ 이라는 뉴스를 전해줄 것 만 같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접종 목표치를 상향 수정했습니다. 당초 취임부터 100일간 1억회로 제시했던 것을 2억회로 수정한...

유대인의 부자가 되는 방법(세대간 부의 이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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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녀에게 어떻게 자산을 이전하실 계획이신가요? 상속, 증여...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법들 입니다. 혹은 종신 보험으로 계약된 보험 금액을 남겨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흔히쓰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봐야 합니다. 유대인이 종신보험으로 세대간 부를 이전하는  우리와는 다른 방법 . 오늘 리포트의 키워드는 ' 배당금 '입니다. -신강훈- --------------------------------- 172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전체 노벨상의 30% 세계 최강의 군대와 안보시스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가 가장 많은 민족 연수입 15만 달러 이상의 유대인 가구 25%(미국 평균 8%)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의장 15명 중 유대인 11명 JP모건, 골드만삭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창립자 현재 유대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압도적인 수치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정신적 유산과 물질적 유산이 흔들림 없이 다음 세대로 이전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여러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을 합니다. 유대인들은 물질적 유산인 "부"를 다음 세대로 이전시키는 방법으로 종종 생명보험을 활용해 왔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1억원 짜리 종신보험을 가입(보험료 3000만원)하여, 아버지가 사망을 하면 1억원을 받습니다. 아들은 이 1억으로 3억원짜리 종신보험을 가입합니다. 그의 아들은 3억으로 10억원짜리 종신보험을 가입하고, 또 그의 아들은 10억으로 30억원짜리 종신보험을 가입합니다. 그렇게 몇 세대가 지나면, 3,000만원이 30억원이 되는 기적을 가져오게 됩니다. 재테크 관련 서적들은 유대인의 종신보험 활용법에 대한 사례를 많이 들곤 합니다. 이론상 맞는 이야기인데, 현실에서 적용을 시키려면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째, 받은 돈을 모두 새로운 생명보험을 가입하는데 사용하면, 자산이 이전은 되겠지만, 결국 그 돈을 살아서는 쓸 수 없다는 것이 맹점입니다. 두번째는 ...

다이어트와 재무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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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참 어렵습니다. 인간의 '먹는 욕구'를 참아내는 것은 참으로 곤욕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건강이라는 너무나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정은 힘들지라도 결과는 너무나 멋지고 훌륭한 것이죠. 어쩌면, 재무관리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끼고 모아서 여윳돈을 만들고, 그 돈으로 투자하여 더 큰 돈을 만들어 결국 자산을 형성하는 것. 이 두줄도 안되는 문장에서 아끼는 첫단계 조차 어려운 것이 재무관리 입니다.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도, 재무관리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신강훈- --------------------------------- 거리에 꽃들이 제법 핀 것을 보니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사람들은 으레 다이어트에 대해 관심을 갖습니다. 다이어트, 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제대로 해보려 단단히 결심하고 검색해 보면 너무나 많은 정보에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다이어트는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방법을 찾으려다 오히려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치기도 하고, 무작정 운동을 등록해도 며칠 지나면 의지와 의욕이 많이 사그라들기 때문입니다. 재무관리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재무설계/재무관리를 키워드로 정보를 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내용들이 쏟아져 나오고, 각자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주장하고 뽐내고 있어서 어떤 내용을 선택하고 따라야 할지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키려고 해보는 것입니다.  다이어트의 경우 내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서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아지면 성공입니다. 재무 관리의 경우에도 내가 한 달에 버는 돈보다 지출하는 돈을 적게끔 하여 뭔가를 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작은 이 정도의 계획과 목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와 재무관리의 공통점은 더 있습니다. # 목표가 큰 도움이 된다. ...

파월, 앞으로 고용 지표만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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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의장이 지금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과 정확한 시선에 대해 답을 주었습니다. 시장이 과열되고 이어,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붕괴를 염려하는 투자자들에게 '고용 시장이 회복되기 위한 과정' 정도로 봐야한다며,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볼 때에는 '고용 지표'를 주목해야할 것 이라 의견을 준 것인데요. 해외 금융 혹은 해외 자산과 연동된 국내 금융 상품을 운용중이시라면, 반드시 참고해야할 내용 같습니다.   - 신강훈 드림-   미국시간 22일, 연준 파월 의장은 금융위원회 청문회 답변서에서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업종은 아직도 취약하다’ 라고 명시했습니다. 지난 17일의 FOMC 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전 4.2%에서 6.5%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 성장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던 것과 비교하자면 어쩐지 아귀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덧붙여, 자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보일 수는 있지만, 안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했는데요, 이어, 파월의장은 현행 채권매입 수준을 축소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 현 수준의 완화책들이 시장을 과열시키는 원인이라 해도 지속 할 것을 공언한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파월 의장이 시장 참여자들을 향해 고용시장에 대해 간과하는 것을 지적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장이 채권 수익률의 상승에만 주목하면서 연준의 완화적 정책들에 대해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일종의 가이던스를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월 의장의 말을 빌리자면, “노동시장 참여율이 판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 위기 역시 과소평가 되고 있다.” 라며 현시점 투자자들이 주의집중해야 할 시장 지표는 ‘고용’ 임을 적나라하게 지목한 것입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주장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채권 금리를 끌어내렸습니다. 10년 장기물 뿐 아닌 2년, 5년의 단/중기 채권의 금리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지난 FOMC 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시장이 일시적인 ...

트럼프와 바이든의 같지만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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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게 중국은 두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첫째, 경제적으로 미국의 손실을 보전해 줄 가장 큰 시장이 중국입니다. 이점은 이전 트럼프 정부에서도 여실히 증명된 바 있습니다. 둘째, 경제적 이슈로서 중국은 정치적 이슈로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대내의 갈등을 무마하기 위한 아주 좋은 재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내부의 이런 저런 문제들로 구성원간의 규합이 잘 되지 않을 때, 외부 이슈를 부각하여 중심으로 끌어와서 공통된 목표로 삼게 되면 이내, 구성원간의 갈등은 아주 쉽게 봉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쉬운 예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도기 한국의 경우 ‘반공 이슈’가 그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피폐해진 국민 정서와 경제 문제는 바이든의 취임 이전부터 새정부에 가장 높은 허들이 되어있었습니다. 정부 재정지원과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부어도 부어도 채워지지 않을 밑 빠진 독을 대하는 느낌입니다. 이미 바이든은 1조9천억 달러의 슈퍼 부양책에 서명을 마무리했고, 파월 의장은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 금리의 ‘동결’ 계획을 수차례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다시 확산세에 진입하여 3차, 4차 판데믹이 언급되는 상황인데다가 연일 계속 상승중인, 게다가 가파르게 상승중인 장기 채권 금리 때문에 증시는 연준의 말들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물가가 이렇게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연준의 ‘동결’ 인내심에도 한계가 올것이라는 지레짐작들 인것이죠. 미국 내부의 상황이 어려워 질 수록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노선은 더욱 강경해질 것이며, 트럼프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미-중 무역 전쟁의 강도가 높아질 수록 증시는 하락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입니다. 즉, 미국의 포스트 코로나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될 공산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는 중국으로 부터 정치적 경제적 재료를 모으고 부각 시킬 것입니다. 3월 18일(미국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양국 외교 회담에서 마주한 양국의 분위기는 무겁고...